이번 제휴를 통해 푸본생명은 2천200억을 투자해 현대라이프생명 지분 48%를 확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2일 열린 현대라이프 이사회에서는 신주발행 및 이를 제 3자 배정하는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에 따라 현대라이프의 지급여력비율(RBC)은 현재 130%대에서 230%대로 개선된다.
현대라이프 관계자는 “푸본생명의 투자로 강화되는 자본요구기준에 안정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푸본생명의 자산운용 기법과 상품 및 판매채널 개발에 대한 전략을 공유하며 성공적인 글로벌 파트너십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푸본 금융지주는 총 자산 200조원의 대만을 대표하는 금융그룹으로 생명보험, 화재보험, 은행 등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푸본 금융그룹의 핵심주력 계열사인 푸본생명은 지난해 1.3조원의 당기순이익(자산 102조원)을 거둔 업계 2위 보험사로 최근 3년 연속 대만 최우수 보험사로 선정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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