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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6월 1~10일 수출이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2%(1.9억 달러) 늘어난 153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와 석유제품이 두 자릿수로 하락한 가운데 자동차와 선박에서의 증가율이 세 자리에 달하면서 일시적인 수출 반등을 기록했지만, 일평균 수출액(21.8억 달러)이 6.0% 감소하면서 사실상 수출액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적자 역시 지난달 같은 시기보다 27.6억 달러 줄어든 14.1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수입이 20.7%(43.5억 달러)나 감소한 데 따른 불황형 개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12일 발표한 6월 1일~10일 수출입 현황 속보치에 따르면, 이 시기 수출은 153억 달러, 수입은 167억 달러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1.2% 증가, 수입은 20.7% 감소로 드러났다.
올초부터 6월 10일까지 누적 수출은 2683억 달러, 수입 2972억 달러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12.9%(395.9억 달러↓), 수입은 7.8%(251.3억 달러↓) 감소했다.
수출품목으로는 올해부터 뚜렷한 개선세를 나타내는 승용차(137.1%), 선박(161.5%), 자동차 부품(16.9%) 등은 큰 폭으로 늘어난 반면, 반도체(△31.1%), 석유제품(△35.8%) 등은 대폭 줄었다.
국가별 수출로는 미국(6.9%), 유럽연합(26.6%), 베트남(0.1%) 등이 늘었고, 중국(△10.9%), 대만(△49.8%), 싱가포르(△44.1%) 등이 감소했다.
수입에서는 기계류(6.9%), 반도체 제조장비(21.0%) 등이 늘었으며, 원유(△50.0%), 반도체(△29.5%), 가스(△6.0%) 등은 줄었다.
주요 수입 국가별로는 유럽연합(13.2%), 베트남(7.7%) 등이 늘었으며, 중국(△10.0%), 미국(△36.1%), 사우디아라비아(△44.8%) 등은 줄었다.
이 시기 무역적자는 14.1억 달러로 연간 누계로는 288.9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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