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3 (수)

  • 흐림동두천 23.2℃
  • 흐림강릉 27.9℃
  • 박무서울 24.7℃
  • 구름조금대전 25.5℃
  • 구름많음대구 28.5℃
  • 맑음울산 26.9℃
  • 흐림광주 26.9℃
  • 맑음부산 24.2℃
  • 맑음고창 25.3℃
  • 구름많음제주 27.5℃
  • 흐림강화 22.3℃
  • 구름많음보은 24.7℃
  • 구름조금금산 24.5℃
  • 맑음강진군 26.7℃
  • 맑음경주시 27.1℃
  • 맑음거제 23.8℃
기상청 제공

부산본부세관, '7월 부산세관인'에 김소현 주무관

우수 유공자에 박은선, 김양수, 조국래, 이진욱, 정준영 주무관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부산본부세관(세관장 고석진)은 10일 김소현 주무관을 7월의 부산세관인으로 선정・시상했다.

 

김 주무관은 자격전환 선반 잔존유의 통합 분석시스템을 개발하고 일제 심사를 통해 과다환급금을 징수함으로써 선박 유류에 대한 환급심사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자격전환 선반 잔존유는 여러 관세행정 업무가 상호 연계되어 있으나 내항운항 시 적재 유류는 신고 의무가 없어 전산 확인이 어렵고 그간 통합적 분석시스템이 없어 환급 업무에 공백 우려가 있었다.

 

김 주무관은 체계적인 선박 잔존유 심사를 위한 자동 분석시스템을 약 6개월에 걸쳐 자체 개발 및 이를 활용하여 과다환급 우려 건을 선별하고 적정성 여부 심사를 통해 과다환급금을 추징했다.

 

이 외에도 업무 분야별로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들도 분야별 유공자로 선정하여 함께 시상했다.

 

박은선 주무관(일반행정 분야)은 기존 전단지·기념품 배포 등 대면홍보 방식을 디지털 홍보로 전환해 예산을 절감하고 대국민 밀수신고 홍보효과도 극대화했다.

 

또한, 시내 주요장소의 LED전광판 중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무료 전광판, SNS 채널 등을 활용해 예산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홍보수단을 발굴과 광범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김양수 주무관(통관·검사 분야)은 적재화물목록 상 우범요소 정밀분석을 통한 타겟팅 선별로 신고품명을 위장한 대기업 S전자 위조 휴대전화 충전기 총 1만6000점 밀수입을 적발했다.

 

김 주무관은 해당 포워더의 위조 적발 이력이 다수이며 화물이 이전과 다른 패턴으로 신고된 것을 의심하여 통상의 X-ray 검사보다 더 강화된 즉시 검사로 지정했다. 그 결과, 중국산 소파와 함께 은닉된 위조 휴대전화 충전기를 적발했다.

 

조국래 주무관(물류·감시 분야)은 국내항을 밀수루트로 악용 가능성 있는 허위 입항보고 등 국제무역선의 기만적 위법행위를 한 배 3척을 적발해 1천만원을 통고처분했다.

 

특히 홍콩·베트남발 화물이 국내에서 환적 후 공해상 항적을 차단·분선 밀수 후 국내 재입항 시 이전 출항지를 허위 신고한다는 정보에 착안, 특이항적을 보이는 우범선박을 선별 및 검색해 은닉한 실제 운항 경로 등 결정적 자료를 확보하고 허위 입항 사실을 밝혀냈다. 

 

이진욱, 정준영 주무관(적극행정 분야)은 북항‧신항 합동 '항만물류 길라잡이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전년대비 의무위반 과태료를 약 23% 줄이는 등 기업의 준법경영 지원 및 세관행정 신뢰도 제고에 기여했다. 

 

두 주무관들은 항만물류와 관련한 과태료가 연간 약 2천건에 달하는 등 관행적 의무 위반 행위가 만연하여 신고 요령 숙지만 된다면 상당 부분 불필요한 과태료 예방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또한, 전담팀을 구성, 주요 상담사례 등 기업이 업무 지침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라잡이 책자를 발간하고 담당자간 수시 현안 공유 및 항만간 공통된 적용기준을 도출해 업계에 안내하는 등 다양한 적극행정을 펼쳐 기업의 법규준수 유도에 기여했다.

 

부산본부세관 고석진 세관장은 "탁월한 업무성과를 창출하거나 기관의 명예를 드높인 직원들을 발굴해 포상 하겠다"면서 "사기 진작과 더불어 적극적인 관세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종합부동산세의 불합리와 개편방향
(조세금융신문=홍기용 인천대 교수, 전 한국세무학회장) 전국에 있는 개인 부동산의 가격을 모두 합쳐서 매기는 세금이 있다. 종합부동산세다. 1세대가 아파트를 한 채 가지고 있어도 12억원만 넘으면 재산세 이외에도 종합부동산세를 또 내야 한다. 이에 대해 헌법재판소에서는 합헌이라고 했지만, 실생활에서는 세금 낼 실제 소득도 없는데, 집값이 올랐다며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하므로 국민복지와 국가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종합부동산세는 특정 자산가에게만 영향을 준다는 의미로 핀셋과세이니 걱정 없다는 식으로 주장하는 경우도 한다. 재산이 많은 사람에게 높은 세율로 세금을 매겨도 하위 소득계층에는 아무런 큰 문제가 없다는 식이다. 그러나 재산 혹은 소득이 많은 사람에게 고액의 세금을 부과하더라도 다른 소득층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경우는 없다. 즉, 종합부동산세의 핀셋과세는 성립할 수 없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현대국가는 자유시장 경제체제가 작동되고 있고, 국가 간에는 개방경제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각 국민은 사유재산제도가 보장되기 때문이다. 돈은 국내는 물론이고 국외로 물 흐르듯 하면서 하위 소득계층에 전가된다. 임금을 올려주지 않거나, 중소기업에서 공급하는 재
[인터뷰] 창립 50주년 부자(父子) 합동 남서울관세사무소 홍영선 관세사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국내 최초의 부자(父子) 합동 관세사무소인 남서울관세사무소가 지난 5월 12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창립 50주년 행사를 열고 혁신과 도약의 100년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특히 장시화·이용철·이영희·김용우·이상태·손종운 씨 등 남서울 창업 멤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재 남서울관세사무소를 이끄는 홍영선 대표관세사는 이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남서울관세사무소의 50주년은 관세사회 역사에 커다란 획을 긋는 뜻깊은 기록이자 커다란 귀감이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전·현직 남서울 식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믿음으로 다져온 남서울관세사무소의 50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 혁신과 도약의 100년을 다짐합니다”라고 전했다. 기념식에는 이승남 국가원로회의 정책위원 겸 KBS 前 국장도 참석해 “지금까지 믿음으로 50년을 지켜온 만큼 앞으로 100년도 믿음으로, 튼튼하게 성장해 나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덕담을 전했다. 남서울관세사무소(옛 남서울통관사)는 국내 첫 지하철(청량리역~서울역)인 1호선이 개통되고, ‘K-푸드’의 대표주자로 세계 60여 개 나라의 과자 시장을 휩쓰는 ‘초코파이’가 탄생하던 해인 1974년 5월 10일 고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