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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자유학기제 지원위한 '교육부-전국은행연합회' 업무협약

은행권 진로탐색 및 금융교육 프로그램 자유학기제 학생들에게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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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은행연합회의 업무협약체결 후 기념촬영. 왼쪽부터(김재금 교육부 대변인, 김동원 교육부 학교정책실장, 김기환 국민은행 소비자그룹대표, 정충교 부산은행 서울영업본부 부행장,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민성기 은행연합회 전무, 남기명 우리은행 개인고객본부 부행장, 김정기 하나은행 마케팅그룹 부행장, 김도진 기업은행 경영전략본부 부행장).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 박근혜 정부 교육 분야 핵심 개혁과제인 중학교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해 교육부(교육부총리 황우여)와 전국은행연합회(회장 하영구)가 함께 손을 잡았다. 

교육부와 전국은행연합회는 자유학기제 확대 운영에 따른 학생 진로 체험 활동 지원을 위해 금융 기관의 인적‧물적 자산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2015년 7월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육부의 자유학기제 운영학교가 확대되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필요한 시점에서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은 금융 기관의 자유학기제 참여가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와 전국은행연합회가 오늘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서 은행권은 현장체험, 금융교실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체험 및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금융교육·진로체험의 기회가 부족한 지역의 자유학기제 운영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교육 멘토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박근혜 정부 교육정책의 기본 방향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는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는 것”이라며“은행권의 사회공헌과 교육기부가 기업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각 은행 대표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이 축적해온 금융교육에 대한 노하우와 은행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청소년들의 합리적인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적성에 맞는 직업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며“오늘의 협약이 우리나라의 금융교육의 발전을 위해 정부와 금융기관이 함께 노력하는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교육부는 학교 밖 체험 인프라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민간기관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이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민간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은행권 진로 체험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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