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개발계획 고시 이후 한동안 지지부진했던 장성나노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2011년 산단공이 사업시행자로 새롭게 참여하면서 6년 만에 본격 착수하게 됐다.
오는 2015년까지 전남 장성군 진원면과 남면 일원에 902천㎡ 규모로 조성되는 장성 나노기술 일반산업단지는 호남고속도로, 광산IC, 장성담양고속도로, 북광주IC, 국도 1,13,24호선 등이 가로, 세로로 연결되어 뛰어난 교통․물류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광주첨단산단, 하남산단 등 광주지역 주요 산업단지와 인접해 있어 기업 간 협업 네트워크 구축에도 용이하다.
또한 단지 내에 이미 나노바이오연구원, 레이저시스템산업지원센터 등 첨단산업 분야 연구소가 들어서 있고 광주연구개발특구 내에 위치하고 있어 산학연 협력 등 기업성장을 위한 혁신환경이 우수하다.
장성나노단지에 입주하는 첨단기술기업 등은 광주연구개발특구 육성 특별법에 따라 소득세, 법인세를 3년간 면제받고, 취득세 면제, 제산세 7년간 면제 등의 조세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산단공은 그동안 장성군, 광주연구개발특구와 유기적인 공조협력체계를 구축, 성공적인 산업단지 개발과 분양 활성화에 노력해왔다. 산단공은 장성군, 나노바이오연구원, 광주연구개발특구본부와 공동 ‘투자유치 TF’를 구성하여 기업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첫 삽을 뜬 장성 나노산단은 현재 분양율 41%(산업용지), 보상율 94%, 공정율 26%로 2015년말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장성 나노기술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지역 입지난 해소와 함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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