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카드 · 제2금융

올해 2분기 카드 승인실적 소폭 상승…작년 기저효과로 상승세는 둔화

2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 292조원대…전년 대비 4.1% 증가
증가율은 작년보다 감소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올해 2분기 전체 카드 승인실적이 1년 전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여행 및 여가 산업 매출 회복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다만 지난해 카드 이용실적이 큰 폭 증가했던 만큼 올해는 기저효과로 인해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낮아졌다는 분석도 함께 제기된다.

 

3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체카드(신용‧체크)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292조1000억원, 70억7000만건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6.9%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 2분기 카드 실적 증가폭 자체는 낮았다.

 

지난해 급증했던 카드 승인실적의 기저효과 때문이다.

 

하지만 내수회복과 여행‧여가 관련 산업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카드 실적을 견인했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소비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8개 업종인 운수업(33.2%),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25.5%) 등에서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가 나타났다.

 

게다가 반도체 공급의 점진적 해소 및 신차 효과로 자동차 판매량이 늘었고, 비대면‧온라인 관련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승인실적 증가세 유지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 2분기 개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237조7000억원, 66억7000만건이었다. 전년 대비 각각 5.1%, 7.1% 늘었다.

 

법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54조6000억원, 4억건으로 같은 기간 0.2% 감소, 3.8% 증가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2021년 역대급 실적으로 인한 기저효과와 글로벌 경기침체 등 영향으로 기업들의 영업실적이 상대적으로 위축됐다. 이로 인해 세금 납부 및 비용 지출이 감소한 데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특별대담-下]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조세금융신문=김종상 발행인 겸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은 추석 연휴 중에 본지 논설고문인 조세재정 전문가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만나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과 향후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계획, 그리고 세재개편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특히 현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4대 개혁(연금·교육·의료·노동개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원인과 해법도 여쭤봤다. <편집자 주> [특별대담-上]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 대담 : 김종상 본지 발행인/대표이사 ◇ 정리 : 구재회 기자 Q : 일부에서는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대폭 세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들을 하는데, 이번 정부의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은? A : 상속세 부담을 적정화하는 상속세제 개편은 꼭 필요하지만, 폐지에는 적극 반대한다. 상속세는 세금 없는 부의 세습 억제와 부의 재분배를 통한 양극화 완화 그리고 과세의 공평성 제고 및 기회균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세금이다. 과거에는 상속세가 재벌과 고액재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