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광공업생산이 2009년 9월 이후 54개월만에 처음으로 3% 넘게 증가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13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광공업생산은 광업은 감소했으나, 제조업 전기·가스·수도사업 등의 증가세에 힘입어 전달보다 3.4% 증가했고 전 동월 대비 2.6% 늘어났다.
제조업생산은 영상음향통신, 석유정제 등에서 감소세를 보였으나, 반도체 및 부품, 자동차 등이 늘어 전달보다 3.5%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영상음향통신, 기타운송장비 등에서 줄었으나, 자동차, 기계장비 등이 증가해 2.7% 늘었다.
내수 출하는 전달보다 2.9%, 수출 출하는 3.6% 각각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내수 출하와 수출 출하가 각각 3.3%, 1.1% 씩 증가했다.
생산자제품재고는 영상음향통신, 화학제품 등에서 감소했으나, 반도체 및 부품, 자동차 등이 늘어 전월대비 2.2%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 1차금속, 석유정제 등에서 감소세를 기로했으나 반도체 및 부품, 자동차 등은 증가세를 보여 7.4%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1.8% 각각 증가했으며, 제조업 가동률지수는 전월대비 2.6%, 전년동월대비 0.7% 각각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편, 전산업의 경우 건설업, 서비스업 등에서 감소했으나, 광공업 증가에 힘입어 전월보다 0.1% 증가했고, 전년동월 대비로 광공업, 서비스업이 늘어나면서 1.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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