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하일 아반미 사우디 자카트·조세·관세청장과 회의 중인 고광효 관세청장. [사진=관세청]](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30938/art_16951002285335_2d2e9f.jpg)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고광효 관세청장은 슈하일 아반미(Suhail Abanmi) 사우디아라비아 자카트·조세·관세청장(Zakat, Tax and Customs Authority)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지난 18일 '제3차 한–사우디아라비아 관세청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14년 11월에 열린 제2차 한-사우디 관세청장 회의 이후 9년 만에 개최됐다.
지난 7월 고 청장 취임 이후 중동 지역 국가와 관세당국 최고위급 간 공식 만남은 처음이다.
![슈하일 아반미 사우디 자카트·조세·관세청장과 AEO MRA 체결하고 있는 고광효 관세청장. [사진=관세청]](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30938/art_16951002922857_f3e49f.jpg)
이번 회의에서 양 관세당국은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AEO, 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상호인정약정(MRA)'체결 ▲세관직원 능력배양 협력 ▲통관애로 해소를 위한 소통채널 구축 등에 대해 논의했다.
고 청장은 지난 17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진출기업과 간담회를 가지고 통관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향후 우리 기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통관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 상호인정 약정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다가오는 22일에도 우즈베키스탄 관세위원회와 제5차 한-우즈베키스탄 관세청장 회의를 개최해 세관협력 현안을 논의하는 등 외국 관세당국과의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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