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8 (수)

  • 맑음동두천 -10.8℃
  • 맑음강릉 -4.0℃
  • 맑음서울 -8.7℃
  • 맑음대전 -7.8℃
  • 흐림대구 -3.2℃
  • 흐림울산 -3.0℃
  • 흐림광주 -2.9℃
  • 구름많음부산 -1.1℃
  • 구름많음고창 -4.5℃
  • 구름많음제주 2.5℃
  • 맑음강화 -7.8℃
  • 맑음보은 -8.0℃
  • 흐림금산 -6.9℃
  • 구름많음강진군 -1.8℃
  • 흐림경주시 -3.2℃
  • 구름많음거제 -0.9℃
기상청 제공

증권

'한화갤러리아' 4일 연속 상한가로 183% 폭등...금융당국 집중조사

면세점 선정과정 사전 정보유출 의심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 직접 나서

한화갤러리아.png
7월15일 현재 17만원을 찍은 상태에서 16일 거래정지된 한화갤러리아 주가 챠트.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주가 폭등과 관련해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와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이 합동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증시 가격제한폭이 15%에서 30%로 확대 시행된 지난달 15일 이후 불공정 의심 거래에 대한 패스트트랙(Fast Track) 조사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처음이다. 
 


금융조사당국은 15일부터 시작된 합동조사를 통해 면세점 선정과정에서 사전정보 유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관련 매수 계좌를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감시위원회에서는 면세점 선정 발표 전후로 폭주한 주문 계좌 가운데 이상 징후의 계좌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특히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2년전 박근혜 대통령 지시로 주가조작 엄단을 목적으로 설립된 특수 기구로, 이번 사안이 그만큼 중대하기 때문에 자본시장조사단이 직접 나선 것이다. 

한화갤리리아타임월드는 지난 10일 면세점 발표 전부터 상한가를 기록해 4거래일간 연속 상한가로 무려 183% 폭등하여 6만원이었던 주식이 17만원에 거래됐었다.

이번 사안은 면세점 신규사업자 발표가 오후 5시로 주식 장 마감 이후였는데도 발표 시점 이전부터 이상 급등 현상을 보여 감독조사당국이 집중적으로 조사에 나선 것이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주가는 장시작과 함께 9%가 상승한 6만5400원을 기록한 후 시간이 지나갈 수록 상승폭을 키우다가 오후 2시 12분께 상승 제한폭인 30%까지 폭등했다. 이날 거래량은 87만5764주로 전일 거래량(2만352주) 대비 43배가 넘는 수치다.
 
현재 관세청도 15일부터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사전 정보 유출이 됐는지에 대해 자체 감사를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가 지난 8~10일 심사를 벌인 영종도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 내 설치된 CCTV 영상을 수거하고 객실의 내선 전화가 외부로 연결됐는지 여부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심사위원들의 노트북에서 외부로 이메일을 보낸 흔적이 있는지도 철저히 조사하고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국세청 개혁, 이제는 ‘행정 과제’가 아니라 ‘국정 과제’다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국세청이 개청 60주년을 맞아 26일 대대적인 세정 개혁을 선언했다. 체납관리 혁신, 반사회적 탈세 근절, AI 대전환, 국세외수입 통합징수. 하나같이 국세청 내부 차원의 개선을 넘어, 정무·정책 판단 없이는 실행될 수 없는 과제들이다. 이번 선언을 더 이상 국세청의 ‘업무계획’으로만 볼 수 없는 이유다. 이번 회의에서 임광현 국세청장이 반복해서 강조한 키워드는 분명했다. “현장에서 시작해야 한다”, “국세청은 징수기관이 아니라 동반자여야 한다”, “적극행정으로 국민 목소리에 바로 답해야 한다”, “성실납세자가 손해 보지 않는 세정이 조세정의의 출발점이다”, “AI 전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국세행정을 만들겠다.” 이는 수사가 아니라, 국세청의 정체성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문제는 이 선언이 국세청 내부 결의로 끝나느냐, 국정 운영 원칙으로 격상되느냐다. 지금 국세행정은 단순한 징수 행정의 문제가 아니다. 자본시장 신뢰, 부동산 안정, 조세 형평, 국가 재정 건전성, 민생 회복까지 모두 관통한다. 국세청이 아무리 강한 의지를 가져도, 정치·정책 라인이 뒷받침하지 않으면 번번이 중간에서 멈춰왔던 영역이다. 역외탈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