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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평균 연봉 4,214만원...상위 2만명은 10억원 육박

면세자 전체의 34%로 줄었지만 최상위구간 소득비중 2.4% 집중도 심화,
진선미 의원 “근로소득 증대로 부의 집중·계층간 격차 해소, 사회이동성 제고”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우리나라 근로소득자의 1인당 평균 연봉은 4,200만원 정도이며 이중 상위 0.1%를 차지한 2만여명의 평균 근로소득은 1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세청이 전날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귀속 근로소득자 2,054만 명의 연간 총급여는 865조4,655억원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은 4,214만원으로, 이는 전년(4,024만원)보다 약 200만원 늘어난 수준이다.

상위 0.1% 구간에 속한 2만539명의 총급여는 20조2,900억원으로, 1인당 평균으로 따지면 9억8,8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 근로소득자 20만5,400명의 평균 소득은 3억3,100만원으로 조사됐다.

전체 근로소득에서 상위 0.1% 구간의 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2.4%였다. 이는 지난 2018년(2.1%)보다 0.3%포인트(p) 커진 규모다. 상위 1% 구간 소득은 전체 근로소득에서 7.9%를 차지했다. 2018년(7.3%)보다 비중이 커졌다.

각종 공제 등을 통해 세금을 내지 않는 근로소득 면세자 비중은 2022년 34.0%로 집계됐다. 2014년 48.1%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상위 1% 구간의 면세자는 250명으로 지난 2021년(215명)보다 늘어났다.

진선미 의원은 “근로소득자가 2천만명을 넘어섰지만 부의 집중 문제는 여전하며 2023년 저성장에 따른 소득수준 정체가 예상되는 상황서 국민 근로소득을 증대시키는 정책에 집중해야 한다”며 “계층간 격차를 해소하고 사회이동성을 제고하는 개선책의 바탕을 근로소득 향상에 둬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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