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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바이든, 21일 사퇴 유력…해리스 부통령 승계 지지 안할 듯"

8월19일 시카고 민주당 전당대회서 공개적으로 대선후보 다시 선출 제안 예정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요일인 오는 21일(워싱턴 현지시간) 차기 대선 출마 철회 기자회견을 하기로 이미 결심했다고 현지 언론이 단독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나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후보를 계승하는 대신 시카고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공개적으로 민주당의 새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을 확정하고 이미 일요일 연설문에 이를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매체 <뉴스맥스>는 19일(한국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일요일 대선 후보직을 사퇴할 계획이지만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후임자로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이 보도했다.

 

이 매체 해설자 막스 헬퍼린(Mark Halperin, 사진 오른쪽)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주말에 출마를 철회하기로 당 지도부와 합의했다. 바이든은 후보사퇴 연설문도 이미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다만 현직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계속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힐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을 후계자로 지지하는 대신 공개적인 절차로 다시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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