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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가 '6거래일 상승' 후 하락…장중 다시 시총 3위로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 주가가 엿새간 연속 상승 후 7일째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20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전 11시 53분(서부 시간 오전 8시 53분)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1.95% 내린 127.47달러(16만9천853원)에 거래됐다.

 

전날보다 1%가량 내린 128.40달러에서 출발한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125.89달러까지 하락했다가 낙폭을 줄여 나가는 모양새다.

 

시가총액도 3조1천350억 달러로 소폭 줄어들었다. 이에 같은 시간 주가가 0.17% 오른 마이크로소프트(MS)에 다시 시총 2위 자리를 내줬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 하락은 최근 단기간에 주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이 출회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 기간 104.75달러(8월9일)였던 주가는 26% 상승하며 한 달 만에 130달러선을 회복했다. 이에 지난 6월 이후 약 두 달 만에 MS를 밀어내고 시총 2위 자리도 탈환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달 초에는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 출시 지연과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100달러 아래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한 가운데 오는 28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회사들의 호평이 잇따르면서 주가가 우상향을 그렸다.

 

골드만삭스의 토시야 하리 분석가는 전날 엔비디아 주가가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매수' 등급을 유지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엔비디아의 실적이 여름을 마무리하는 큰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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