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6 (화)

  • 흐림동두천 3.7℃
  • 구름조금강릉 9.4℃
  • 서울 4.8℃
  • 구름조금대전 6.2℃
  • 구름조금대구 10.8℃
  • 맑음울산 11.7℃
  • 구름많음광주 8.7℃
  • 구름조금부산 11.0℃
  • 흐림고창 7.1℃
  • 흐림제주 11.4℃
  • 흐림강화 5.2℃
  • 흐림보은 5.6℃
  • 구름조금금산 8.1℃
  • 구름많음강진군 9.3℃
  • 맑음경주시 11.1℃
  • 맑음거제 10.5℃
기상청 제공

고용부, 올 3분기 산재 사망 줄었다…전년比 3.5%↓

건설업서 사고사망자 크게 감소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중대재해 사망자 수는 443명으로 전년동기보다 16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까지 대형사고 영향 등으로 누적 중대재해 사망자수가 전년동기 대비 많았지만, 3분기부터 사고사망자 수가 감소하면서 지난해보다 낮아진 것.

 

고용노동부가 26일 발표한 2024년 3분기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잠정)'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사고사망자는 443명, 사망건수는 411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사망자 16명(3.5%)이 줄고, 사망건수는 38건(8.5%) 감소했다.

 

특히 건설업에서 사고사망자 수가 크게 감소했다. 건설업 3분기 누적 사고사망자는 203명, 사망건수는 200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명(15.4%), 35건(14.9%) 감소했다.

 

건설업 외 업종별 사고사망자는 제조업이 134명(108건)으로 사고사망자는 11명(8.9%) 증가한 반면, 사망건수는 13건(10.7%) 감소했다. 기타업종 사고사망자는 106명(103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0명(10.4%) 늘었고, 건수도 10건(10.8%)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50인 미만은 249명(245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8명(6.7%), 16건(6.1%) 감소했고, 50인 이상은 194명(166건)으로 2명(1.0%) 증가, 22건(11.7%)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떨어짐, 부딪힘, 깔림·뒤집힘은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고, 화재·폭발, 감전, 물체에 맞음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향후 정부는 중대재해 다수 발생 업종‧지역을 집중 모니터링해 현장 점검‧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밀착 관리할 계획이다”면서 “산업안전 점검‧감독이 현장에서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화 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아이 낳고 싶지 않은 여성이 대부분인 나라
(조세금융신문=이상현 편집국 부국장) 1년 가까이 저출생 문제를 장기 취재하면서 줄곧 든 생각이 한국의 미디어 환경이다. 방송카메라는 온종일 독신 유명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 연예인 가족의 일상을 샅샅이 훑는다. 시청자들은 간간이 미소 짓고, 자주 한숨 짓는다. 저소득 노동자들의 일상은 대략 비슷하다. 택배상자를 뜯어 찰나의 소소한 행복감에 젖고, 대기업의 반제품 요리재료꾸러미(meal kit) 포장을 뜯어 백종원의 지침대로 요리도 해먹는다. 다국적 미디어 플랫폼 N사의 영화를 보다가 잠든다. 침대에 누워 SNS를 뒤적일 시간도 사실 그리 넉넉하지는 않다. 그저 그런, 그냥 일상의 연속이다. 바다가 보이는 별장에서 진짜 정성을 기울여 만든 요리를 함께 모여 먹는 장면을 보면서 컵라면을 먹는다. 1인당 입장료가 15만원인 호텔 수영장에서 아이와 신나게 물장난을 치는 장면을 보면서 한숨을 쉰다. 아이를 태운 유모차 값이 850만원짜리라는 걸 결혼한 친구로부터 들었기 때문에 한숨은 잠시 분노 섞인 탄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TV나 유투브를 보는 동안 내 인생과 연예인의 인생은 그럭저럭 공존한다. 폼나는 부분은 연예인 인생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낀다. 궁색하고 구질
[인터뷰]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 “세무회계 전문가, AI활용으로 더욱 고도화된 역할 감당해야”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지난 8월 26일 홀리데이인 인천송도 호텔에서는 ‘2024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직자 워크숍’이 열렸다. 상생과 화합을 다짐하는 이 자리에서는 ‘회직자가 알아야 할 회무 관련 규정’, ‘온라인 전자투표’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등의 다양한 주제 발표도 이어졌다. 이날 취재를 하면서 생성형 AI를 대표하는 ChatGPT 등을 세무회계 전문가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고, 또 앞으로 어떤 또 다른 미래가 다가올까에 관심이 더해졌다. 이날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강의는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가 맡았다. 가장 먼저 소개한 것은 AskUp(아숙업)이다. 카카오톡 채널인 아숙업을 통해 ChatGPT 무료 버전을 활용할 수 있었다. 필자도 바로 채널을 추가해서 활용해 봤다. 변화하는 세상이 한 걸음 더 다가간 느낌이 들었다. 이종헌 회계사를 만나 워크숍 참석한 세무사들의 반응과 함께 세무회계 전문가들이 앞으로 어떻게 AI를 대비하는 게 좋을까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강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많은 세무사가 AI, 특히 GPT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셨어요. 질의응답 시간에는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