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내 건설 빅5(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DL이앤씨)의 2025년 1분기 실적이 극명한 온도차를 보였다. 고금리, 원자재 상승, 미분양 급증이라는 삼중 악재 속에서도 선제적 원가 관리와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성공한 DL이앤씨만이 유일하게 성장세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은 모두 매출과 영업이익이 일제히 감소하며 실적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이번 1분기 실적 전망은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프리뷰 리포트를 종합해 분석했다. ◇ DL이앤씨, '원가 통제+플랜트 성장'…유일한 성장 DL이앤씨는 매출 1조8677억원, 영업이익 87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 43.4% 증가할 전망이다. 신한투자증권은 "DL이앤씨는 고원가 프로젝트를 조기에 정리하고 플랜트 부문 수주를 확대하는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한 선제 조치를 취했다"며 "이러한 원가율 개선 노력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입어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지난해 부진했던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이번 1분기 실적 성장 폭이 크게 나타날 것으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동북아엘엔지허브터미널이 동북아LNG허브터미널 개발사업을 위한 1조1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금융(PF) 대출 약정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PF대출 약정에는 금융주선기관인 신한은행을 비롯해 지역활성화펀드, 중소기업은행 등 총 10개 기관이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기획재정부가 한국산업은행 등과 출자해 설정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선정사업 중 최대 규모이자, 최초로 PF대출 약정까지 체결된 사업으로 의미가 크다. 특히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지역활성화 특례PF보증을 통해 상환 안정성을 확보해 대주단의 참여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북아LNG허브터미널 개발사업은 BS한양, GS에너지, 전라남도, 여수시가 출자해 전남 여수시 묘도 일대에 총 사업비 약 1조4000억원을 들여 20만kl급 LNG 저장탱크 3기와 배후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1·2호기는 2027년 말, 3호기는 2028년 말 상업운전을 시작해 2029년 3월 종합 준공을 목표로 건설이 진행 중이다. 터미널이 완공되면 연간 300만톤의 대규모 LNG 공급이 가능해져, 여수국가산업단지 인근 다수 에너지 기업 등이 주요 수요처가 될 전망이다. 동북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이 모듈러 주택사업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레고식 아파트' 시대에 한 발 다가섰다. GS건설은 자회사 GPC와 함께 충북 음성에 위치한 GPC 공장 부지 내에서 조립식 콘크리트(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이하 PC) 부재로 만든 공동주택 목업(Mock-up, 실제와 동일한 시험 건축물)을 완공하고 주거 성능 검증까지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목업은 전용면적 59㎡, 84㎡의 4베이 평면 구성으로, 30층 이상 고층 공동주택에도 적용이 가능한 구조다. 모든 골조 부재는 공장에서 제작한 후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시공됐으며, 바닥 충격음, 방수, 단열, 난방, 기밀 등 주요 항목에 대한 성능 테스트에서도 기존 현장 타설 방식의 아파트와 동등 이상의 주거 품질을 확보했다. GS건설은 특히 세대 내부에 기둥이 없는 설계와 100% 건식 벽체 적용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평면을 변경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특허 출원한 PC 접합부 강화 기술을 적용해 구조적 안전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였으며, 현장 작업량을 줄여 안전사고 위험까지 크게 낮췄다. GS건설은 이번 실증 완료를 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지난 25일 롯데칠성음료와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하절기 폭염 대비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한화 김윤해 안전환경경영실장, 롯데칠성음료 서인환 영업1본부장을 비롯해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사업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협약서에 서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칠성음료에서 온열질환 예방에 필수적인 전해질을 보충해주는 이온음료 분말과 아이시스 생수 등을 납품받을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제품들은 건설현장 특성에 맞춰 근로자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번에 도입되는 이온음료 분말은 물 500mL 기준으로 개별 포장되어 500mL 생수와 1:1 매칭되며, 분말을 생수에 간편히 넣을 수 있도록 스틱형으로 제작됐다. 기존 1L 기준 이온음료 분말 제품들은 절반만 사용하고 버리거나 생수병 입구 크기와 맞지 않아 흘리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또 롯데칠성음료는 이온음료 분말 혼합 생수의 시음 테스트를 거쳐 ㈜한화 건설부문 근로자들이 선호하는 맛을 발굴했으며 물에 희석시킬 때 장시간 흔들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물산, DL이앤씨·현대건설 컨소시엄, 대우건설이 각각 서울과 수도권 주요 정비사업장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상반기 정비사업 수주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건설사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26일 열린 조합 총회에서 서울 광진구 광나루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광진구 아차산로 76길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9층, 3개 동 437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2708억원이다. 삼성물산은 단지명을 ‘래미안 루시르 한강’으로 제안했으며, 오픈 발코니, 광폭 거실, 스카이라운지 등 한강 조망 특화 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압구정, 여의도 등 주요 사업지 추가 수주에도 나설 예정이다. 같은날 DL이앤씨와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주민 총회에서 서울 성북구 장위9구역 공공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공사비는 약 8700억원으로, 지분율은 DL이앤씨 60%, 현대건설 40%다. 총 2270가구를 신축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단지명은 ‘북서울 센터마크’로 제안됐다. 1.5km 길이의 산책로, 26개 커뮤니티 시설, 4베이(BAY) 설계 등 차별화된 특화 계획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쟁점사항】 과세관청 의뢰 감정기관의 감정가액 평균액과 납세자(원고) 의뢰 감정기관의 감정가액 평균액이 모두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상 '시가'로 인정될 수 있는지 여부 【당사자 주장】 ▪ 원고의 주장 원고는 이 사건 감정가액이 구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 제49조 제1항 단서(이하 '이 사건 단서조항')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였다고 주장한다. 원고는 감정평가의 가격산정기준일과 감정가액평가서 작성일 모두가 '평가기간이 경과한 후부터 시행령 제78조 제1항에 따른 기한까지의 기간' 내에 존재해야 이 사건 단서조항이 충족된다고 보아야 하며, 이 사건의 경우 가격산정기준일이 위 기간 내에 없으므로 이 사건 감정가액은 시가로 인정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 피고의 주장 피고는 이 사건 감정가액이 가격산정기준일이 평가기준일과 동일하고, 평가기준일부터 가격산정기준일까지 특별한 가격변동 사정이 없으므로 이 사건 단서조항 요건을 충족하며, 따라서 원고의 주장이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결론 및 근거】 ▪ 근거 구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 제49조 제1항 단서(이 사건 단서조항)는 평가기간이 경과한 후 일정 기한까지 감정이 있는 경우, 일정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정경구 대표이사가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단순 시공을 넘어 HDC만의 통합 개발 경험과 실행력으로 조합원 이익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지난 24일 전면1구역 재개발 현장을 방문해 “용산은 HDC에게 단순한 사업지가 아닌, 수십 년간 쌓아온 신뢰와 경험이 축적된 터전”이라며 “이번 프로젝트에도 전사 역량을 집중해 조합원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HDC는 그간 용산역 일대를 중심으로 아이파크몰, 철도병원 부지 개발, 용산역 전면 공원 지하화 사업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온 바 있다. HDC는 이를 토대로 해당 구역을 ‘HDC타운’으로 조성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정 대표는 “The Line 330 프로젝트는 HDC의 대표작이 될 것”이라며 “세계적 설계·조경·조명·컨설팅 전문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용산을 넘어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면1구역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40-641번지 일대 7만1,901㎡ 부지에서 추진되는 초대형 정비사업이다. 지하 6층~지상 38층 규모의 1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위메이드가 중국 게임사 킹넷을 겨냥해 “정당한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고, 국제중재법원(ICC) 판결조차 무시하고 있다”며 강도 높은 비판에 나섰다. 위메이드는 25일 발표한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번 분쟁의 핵심은 킹넷의 미지급 로열티”라며 “중국 법원에서 해당 판결을 승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알 수 없는 이유로 집행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위메이드는 판결 지연 기간 동안 킹넷이 ‘막대한 매출 수익을 외부로 은닉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하며, 이는 단순한 지급 회피를 넘어선 재산 은닉을 통한 명백한 불법 행위라고 강조했다. 중국 현행법상으로도 이 같은 행위는 형사처벌 대상에 해당한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이번 입장문은 최근 진행된 ‘중국 로열티 분쟁 설명회’에서 공개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된 것으로, ICC 중재판정 이후 중국 법원이 장기간 집행을 유예하는 비정상적 상황에 대한 강한 유감을 담고 있다. 위메이드는 또 “이번 사안은 과거 성취게임즈 및 액토즈소프트와의 분쟁과는 별개”라며, “2023년 신규 협약을 통해 ‘미르’ IP의 보호와 발전, 지속 가능한 사업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적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넷마블이 대표 IP ‘세븐나이츠’의 리메이크작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두고 “단순 재포장이 아닌 진짜 리메이크”라고 못 박으며 신화의 재현을 만천하에 선포했다. 원작이 지닌 고유의 감성과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전투·성장·과금 구조 전반을 새롭게 설계한 차세대 수집형 RPG의 탄생을 공식적으로 알린 셈이다.. 넷마블은 24일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과거 유저들의 피드백에서 출발한 프로젝트”라며 “단순히 과거의 영광에 기대는 재탕이 아니라, 진심 어린 진화의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유저들이 어떤 부분에 애정을 가졌는지 깊이 이해했고, 이를 바탕으로 새롭고 전략적인 경험을 설계했다. ‘리버스’는 원작에 대한 진심 어린 보답이자, 현재 방식으로 재해석한 진짜 리메이크다.” — 넷마블 관계자 ◇전투 시스템, 원작 감성에 ‘현대적 전략’ 입힌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원작의 대표적인 전투 시스템인 자동 평타와 스킬 타이밍 조합 방식을 계승하면서도, 전략성과 변수 중심의 전투로 진화했다. 버프·디버프·상태이상 등 복합적인 요소를 강화해, 더 많은 영웅을 조합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전장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청약 시장의 온도차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서울 등 수도권은 여전히 높은 청약 경쟁률과 1순위 마감 사례가 속출하고 있지만, 지방은 미달 사태가 이어지며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5월 첫째 주(4월 28일~5월 4일)에는 전국 12개 단지에서 총 6712가구(이 중 일반분양 3657가구)가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청약 단지는 서울 중구 황학동 ‘청계노르웨이숲’,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7단지’, 경기 의왕시 고천동 ‘제일풍경채의왕고천(본청약)’ 등 12곳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수원시 이목동 ‘북수원이목지구디에트르더리체Ⅱ’ 1곳에서 오픈 예정이다. ◇ 주요 분양 단지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인천 용현·학익 도시개발구역 공동4BL에 ‘시티오씨엘 7단지’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7층, 9개 동, 전용면적 59~137㎡, 총 145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2026년 개통 예정인 수인분당선 학익역이 인접한 역세권 단지이며, 제2경인고속도로와도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하다. 송암미술관, 남항근린공원, 인천미추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시가 노후 주거지 정비와 도심 기능 활성화를 위한 도시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시는 24일 열린 ‘2025년 제3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중계본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변경) ▲마포로4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관수동 제8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신안빌라 재건축정비사업 등 총 4건의 사업에 대해 통합심의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심의는 서울시가 규제철폐 4호로 추진 중인 재해분야 확대 통합심의가 최초로 적용된 사례로, 정비사업 전반의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계본동 백사마을, 60년 만에 재개발 본궤도 가장 주목받은 사업은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 일대다. 1967년 불암산 자락에 도심 철거민이 이주해 형성된 이 지역은 오랜 기간 개발제한과 사업자 포기로 표류했으나, 서울시의 전방위적 행정지원과 주민 협력으로 통합정비계획이 마침내 확정됐다. 서울시는 이번 심의에서 건축, 경관, 교통, 교육, 공원, 재해 등 7개 분야를 통합해 정비계획을 심의했으며, 총 3178세대(기존 2437세대 대비 741세대 증가) 규모의 공동주택 개발이 가능해졌다. 지하 4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한국전력, LG전자와 손잡고 직류(DC) 기반의 미래 에너지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 한화 건설부문은 24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한국전력, LG전자와 함께 ‘DC(직류)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 등 각 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AI의 확산과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급증하고 있는 전력 사용량에 대응하고, 전력망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차세대 직류 배전 기술 공동 개발과 실증, 사업 모델 발굴을 목표로 한다. 3사는 협약을 통해 직류배전 확산을 위한 공동 비즈니스 모델 발굴,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협력 등 직류(Value Chain)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각적인 협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협력의 중심에는 고효율 전력 운용이 가능한 데이터센터 사업이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차별화된 데이터센터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직류배전망을 실제 건물에 도입하고, 실증을 통해 사업화 모델을 도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전력은 저전압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프로젝트의 명칭을 ‘THE LINE 330’으로 확정하고, 조합원 전 세대가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한 특화 평면안을 25일 공개했다. ‘THE LINE 330’은 단지 내 초고층 타워들을 연결하는 국내 최장 330m 길이의 스카이라인 커뮤니티를 상징하는 이름으로, 지상 74.5m 높이에 설치되는 브릿지 구조의 수평형 커뮤니티 공간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지상 115m 고도에서는 360도 조망이 가능한 ‘하이라인 커뮤니티’가 추가로 계획돼 있어, 한강 조망은 물론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의 위상을 예고하고 있다. HDC현산은 조합원 100%가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는 설계를 강조했다. 기존 조합안(524세대)보다 76세대가 늘어난 600세대를 스카이라인 커뮤니티 위에 배치하고, 주동 수도 12개 동에서 9개 동으로 축소해 동간 간섭을 최소화했다. 넓은 중앙광장 확보와 함께 막힘없는 조망권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경쟁사인 포스코이앤씨가 일부 세대(13층 이상)만을 한강 조망으로 설계하고, 주동 수를 기존 12개 동으로 유지한 것과 비교되는 지점이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넷마블이 수집형 RPG 신작 세븐나이츠 리버스(Seven Knights Re:Birth)의 국내 출시일을 오는 5월 15일로 확정했다. 24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이용자 초청 행사인 ‘프리뷰 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공식 모델인 가수 비비(BIBI)의 특별 공연과 함께 사전 빌드 시연, 개발진 Q&A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졌으며, 현장 분위기는 뜨거운 반응 속에 마무리됐다. 넷마블넥서스 김정민 대표는 환영사에서 “그동안 세븐나이츠를 잘 이끌지 못한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며, “이번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인생 마지막 게임을 만든다는 각오로 개발에 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 S등급 장신구를 세공하던 그 쾌감을 복원하기 위해 노력했고, 시간이 흐른 만큼 최신 트렌드도 반영했다”며 “이번 기회가 단순한 마케팅 이벤트가 아닌, 유저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핵심 가치로 삼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과거 S등급 장신구를 세공하던 쾌감을 복원하고자 노력했고, 시간의 흐름에 맞춰 최신 트렌드도 반영했다”며, “이번 기회가 단순한 론칭 이벤트가 아닌, 유저와의 진정성 있는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신공영이 한국기업평가의 정기 신용평가에서 무보증사모사채 신용등급 ‘BBB0’를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건설업계 전반에서 일부 기업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등으로 신용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신공영은 안정적인 재무 운용과 경영 체질 개선 노력을 통해 시장의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냈다. 이는 향후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까지 높이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망 조정은 실적 개선과 함께 재무건전성 유지, 위험관리 강화 등 전사적인 경영 안정화 전략의 결과로 풀이된다. 2024년 결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5배 이상 증가해 수익성이 크게 회복됐으며, 부채비율 역시 30% 이상 개선돼 196%로 낮아졌다. 아울러 안정적인 수주 포트폴리오와 양호한 현금흐름도 등급 전망 상향의 주요 배경이 됐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이번 전망 상향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속에서도 내실 있는 경영과 재무 구조 개선 노력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익성과 안정성을 균형 있게 강화해 신용등급 상향을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1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남권 재건축과 역세권 등 인기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이어지고 있으며, 전세시장 역시 실수요 회복과 함께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24일 발표한 2025년 4월 셋째 주(4월 21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8% 상승해 3주 연속 같은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2월 셋째 주(0.06%)부터 상승 전환한 이후 12주 연속 오름세다. 주간 상승률은 2월 넷째 주 0.11%, 3월 첫째 주 0.14%, 둘째 주 0.20%, 셋째 주 0.25%로 확대되다가, 3월 넷째 주와 다섯째 주 각각 0.11%로 다소 둔화됐다. 이후 4월 들어 셋째 주까지 3주 연속 0.08%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주에도 강남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강남 11개구의 평균 상승률은 0.11%로 집계됐다. 서초구와 송파구는 각각 0.18% 상승했고, 강남구는 전주 0.12%에서 이번 주 0.13%로 소폭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 외에도 양천구(0.12%), 강동구(0.11%) 등이 뒤를 이었다. 강북 14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7천만 글로벌 팬이 기억하는 전설의 귀환. 넷마블이 자사의 대표 IP ‘세븐나이츠’ 시리즈의 리메이크 작품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24일 전격 공개한다. 원작의 핵심 재미는 계승하고, 현대적 게임성과 기술로 업그레이드된 이번 신작은 수집형 RPG 장르에 다시 한 번 ‘리버스’라는 이름을 새겨 넣을 태세다. ◇원작 팬 울리는 감성 스토리… “태오·연희가 돌아왔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원작의 인기 영웅들이 다시 등장하는 ‘과거 회귀형’ 스토리텔링을 채택했다. 에반과 실베스타의 모험을 축으로, 태오, 연희, 카린 등 추억 속 캐릭터들이 핵심 축을 이룬다. 기존 스토리에 숨겨진 설정을 확장한 서브 플롯들이 다채롭게 전개되며, 팬들에게는 그 자체로 반가운 ‘세계관 회복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스토리 전개 방식도 진화했다. 시네마틱 영상과 3D 컷씬, 일러스트 대화를 혼합해 몰입감을 높였고, 단순한 텍스트 대화가 아닌 캐릭터 간 감정 표현으로 생동감 있는 연출을 더했다. ◇자동 턴제는 그대로, 정교함은 두 배…“쫄작도 진화했다” 전투 시스템은 원작의 ‘자동 턴제’를 계승하되, 전략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는 그대로 유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임직원 간의 정서적 유대감과 심리적 안정을 높이기 위한 정기 조직문화 프로그램 ‘더시즌즈(The Seasons)’를 론칭했다고 24일 밝혔다. ‘더시즌즈’는 ‘즐거움’, ‘유대감’, ‘심리·정서 케어’, ‘격려와 응원’ 등을 주제로 구성된 연간 프로그램으로, 구성원들이 일상 속에서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직무 스트레스 해소와 소속감 회복을 위한 테마 중심 활동들이 돋보인다. 실제 지난 7일부터 3일간 스마일게이트 사옥에서는 ‘테라리움 클래스’가 진행됐으며, 총 160명의 구성원이 참가해 자연과 교감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달에는 승진자를 대상으로 한 ‘팝아트 클래스’도 진행됐다. 팝아트 컬러링을 통해 심리적 치유와 정서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사내 SNS에 작품을 공유하며 유대감을 이어가는 모습으로 마무리됐다. 스마일게이트 ER실 관계자는 “‘더시즌즈’ 운영을 통해 구성원들의 심리 케어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스마일게이트 임직원들이 서로 응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3기 신도시 첫 본청약 단지로 주목받는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25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해당 단지는 대우건설과 LH가 경기도 하남시 하남교산지구 A-2BL(천현동)에서 공급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다. 견본주택은 25일부터 사전청약 당첨자에 한해 공개되며, 일반 수요자에게는 오는 27일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총 1115가구 규모로 구성된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으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51‧59㎡의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이 중 866가구는 사전청약자에게, 나머지 249가구는 특별공급(186가구 포함) 및 일반공급으로 공급된다. 분양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 대비 합리적으로 책정됐다. 전용 51㎡A는 최고 4억9764만원, 59㎡A는 최고 5억7167만원 수준이다. 인근 ‘호반써밋에듀파크’ 전용 59㎡가 3월 기준 실거래가 8억6000만원에 형성된 것과 비교하면,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크게 낮췄다는 평가다. 청약 일정은 4월 29~30일 사전청약 당첨자 청약을 시작으로, 5월 7일 특별공급, 5월 8~9일 일반공급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공인중개사의 법정단체 지정을 공식적으로 촉구하면서, 부동산 시장 제도 개편 논의에 다시 불이 붙고 있다. 협회는 전세사기와 직거래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개사의 공공적 역할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프롭테크 업계는 법정단체 지정을 통해 특정 단체에 과도한 권한이 부여될 경우, 디지털 기반의 혁신 서비스와 자유로운 시장 경쟁이 위축될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 양측은 시장 신뢰 회복, 직거래 피해 대응, 중개 플랫폼과의 공존 방안 등 다양한 사안을 놓고 정책 방향에 대한 입장 차를 드러냈다. 정부의 제도 개선 논의가 본격화될 경우, 양측의 조율 가능성과 제도 설계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협회 “공공성 확보 위해 권한 필요” 협회는 “전세사기 급증, 직거래 피해 확산 등으로 시장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한 내부 감시·교육·징계 권한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종호 협회장은 “현 체제에선 불법 중개에 대한 실질 대응이 불가능하다”며 “협회를 법정단체로 지정해 최소한의 자율 규제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협회는 올해부터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