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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 동정

호반그룹, 2025 정기 임원 인사…“그룹의 성장 가속화 초점”

건설계열, 서울·수도권 핵심지 개발 경쟁력 강화
대한전선, 글로벌 해저 케이블 사업 확장 본격화
레저계열, 고객서비스 혁신, 하이엔드 리조트 도약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호반그룹이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불확실한 대내외 사업 환경 속에서도 계열사별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제고하고 성과창출을 통한 그룹의 성장 가속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 호반그룹의 설명이다.

 

건설계열에서는 그룹의 핵심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시장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해당 분야에서 전문성과 성과를 입증한 인재들을 선임했다.

 

호반건설 개발사업실장으로 선임된 김시한 상무는 대우건설과 삼성증권을 거쳐 대우조선해양 건축개발그룹 이사를 역임한 부동산 개발 전문가다. 호반건설은 오랜 기간 축적된 다양한 분야의 사업 경험과 업계 상위의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서울 및 수도권 핵심지역 정비사업 수주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호반산업은 김용일 전무를 건설안전부문대표로 선임했다. 김용일 전무는 다양한 현장 경험과 관리 역량을 보유한 토목사업 전문가로 호반그룹의 울트라건설 인수 시 성공적으로 PMI작업을 완수하는 등 호반그룹의 토목사업 경쟁력 강화를 주도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김준석 부사장을 경영총괄 임원으로 선임했다. 김준석 부사장은 호반그룹의 전략기획실장으로 지난 2021년 대한전선 인수를 주도한 M&A 전문가다. 2023년부터 대한전선 경영부문장을 맡아 단기간에 대한전선의 재무구조 안정화, 사업구조 재편, 큰 폭의 경영실적 개선 등 경영관리 분야에서도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향후 해저케이블 2공장 신설, 글로벌 수주 확대 등을 통해 그룹의 차세대 주력사업인 해저케이블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강신주 전무가 리조트 부문대표로 신규 선임됐다. 강신주 전무는 신세계와 아브뉴프랑에서 35년간 쌓아온 다양한 고객서비스 경험을 통해 급변하는 B2C사업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호반호텔앤리조트를 국내 최고 수준의 하이엔드 리조트로 도약시킬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호반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책임 경영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리더십 체제를 구축하며, 그룹 전반에 걸쳐 변화와 혁신의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다음은 호반그룹의 정기 임원인사다.

 

◇ 호반그룹

▲ 승진

부사장: 김준석(호반그룹 전략기획실장 / 대한전선 경영총괄 임원)

상무: 서동진

 

◇ 호반건설

▲ 선임

개발사업실장: 김시한 상무

▲ 승진

상무: 이규재

상무보: 오준균

이사: 김진기, 유공상

 

◇ 호반산업

▲ 승진

전무: 김용일(건설안전부문대표)

이사: 송진원, 김주철

 

◇ 대한전선

▲ 승진

전무: 백승호

상무: 남정세

상무보: 이균수, 홍동석

이사: 한창석, 최승호, 한상유

 

◇ 호반호텔앤리조트

▲ 선임

리조트부문대표: 강신주 전무

퍼시픽리솜: 총지배인 박광수 이사

스플라스리솜: 총지배인 김윤환 이사

포레스트리솜: 총지배인 이근수 이사

▲ 승진

상무보: 고균범

 

◇ 호반서서울(서서울 CC)

▲ 승진

상무: 이은래

 

◇ 호반프라퍼티

▲ 선임

대표이사: 김동남 전무

 

◇ 삼성금거래소

▲ 승진

상무: 이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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