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올해 6월말 기준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수가 3월말 대비 8곳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감원이 발표한 '2분기 대형 GA 경영현황 분석결과'에 따르면 6월말 기준으로 보험설계사가 500명 이상인 대형 GA는 모두 45개사로 3월 말(37개사)보다 8곳 늘었다.
이들 업체의 지점 수는 4천141개로 3월 말(3천649개)보다 13.5% 증가했다.
대형 GA에 소속된 설계사는 3월 말 9만5천625명에서 10.0% 늘어난 10만5천234명이으로 조사됐다. 이는 업계 전체 설계사(58만2천349명) 중 18.1%에 해당하는 것이다.
특히 설계사가 1천명 미만인 대형 GA의 설계사는 같은 기간 40.8% 늘었다.
2분기의 설계사 정착률(전년 동월 신규 등록 설계사 중 1년이 지난 뒤에도 보험모집활동에 종사하는 설계사의 비율)은 34.8%로 전분기(34.6%)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이 기간 대형 GA의 신계약 건수는 212만건으로 전분기(214만건)보다 0.9% 감소했다. 반면 신계약금액은 7천796억원으로 9.1%, 수입수수료는 8천557억원으로 5.7% 각각 늘어났다.
이들의 판매실적은 전분기보다 10.2% 늘어난 2조5천895억원이었으며, 불완전판매비율은 0.42%로 전분기(0.33%)보다 0.09%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최근 발표한 '보험 상품 판매채널 개선 추진방안'에 따라 업계 스스로 자율협약 제정을 통한 자정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아울러 불공정 영업행위 및 보험설계사 부당모집행위에 대한 규제강화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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