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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 부회장, UAE 방문…"방산·우주·해양·에너지 협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사진=한화]
▲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사진=한화]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아랍에미리트(UAE)를 찾아 방산, 우주, 해양,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경제협력 확대를 모색한다.

 

1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 부회장이 이날부터 21일까지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IDEX 2025'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글로벌 방산 기업 관계자, UAE 정부 관계자 등과 만나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함께 개발한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체계(L-SAM) 등 다층 방공방 설루션 수출, 국산 엔진 탑재 K-9 의 중동 시장 진출 확대, 무인지상차량(UGV·Unmanned Ground Vehicle)을 비롯한 무인 체계 분야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발사체 및 위성 등 우주 분야, 친환경 선박 및 에너지 등의 폭넓은 협력 가능성에 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김 부회장은 "기존의 방산 분야 협력을 공고히 하면서 조선·해양, 우주, 에너지 등의 영역으로 협력을 확대해 양국 안보는 물론 현지의 경제발전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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