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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스틸 건설부문, 전국 건설현장 해빙기 안전점검 실시

성낙원 대표, 인천 용현동 현장 방문해 안전 실태 점검
건설현장 화재·붕괴 위험 대비해 전국 70여 곳 집중 점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SM그룹의 계열사 SM스틸 건설부문이 해빙기를 맞아 전국 건설현장에서 화재 및 붕괴 등 각종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건설현장의 특성상 겨울철과 해빙기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전국 70여 개 현장에서 지난 18일부터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해빙기(解氷期)는 겨울철 얼어 있던 지반이 녹는 시기로, 지반 약화로 인한 붕괴 위험이 높아지고, 건조한 환경에서 화재 가능성이 증가하는 시기다. 특히 건설현장에서는 용접·용단 작업이 많아 불씨가 가연성 물질에 옮겨 붙을 위험이 크고, 겨울철 사용한 난방기구나 임시 전기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SM스틸 건설부문은 화재 및 붕괴 예방을 위한 특별 점검을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주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용접·용단 등 불꽃 발생 작업 장소와 가연성물질 저장 장소 안전관리 현황 ▲위험물 취급 과정의 방화포, 비산방지포 등 관리·운영 현황 ▲지하층 등 밀폐공간의 가연성물질 보관 실태 등이 중점 점검 대상이다.

 

SM스틸 건설부문의 성낙원 대표이사는 지난 20일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에 위치한 ‘용현 우방 아이유쉘 센트럴마린’ 건설 현장을 방문해 해빙기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 현장 근무자들과 소통하며 재해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안전 조치가 철저하게 준수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SM스틸 건설부문은 이달 말까지 모든 현장의 점검을 완료하고, 다음 달 초까지 추가 조치가 필요한 사항을 다시 확인할 예정이다.

 

SM그룹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춥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 건설현장에서도 불씨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라며 “여기에 한겨울 추위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얼었던 땅이 녹는 해빙기가 다가온 만큼, 그룹 건설부문이 컨트롤타워가 돼 전국 현장의 안전을 각별히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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