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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9단지 재건축 계획안 설명회…최고 49층 3천957세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내일(4일) 오후 3시 양천해누리타운에서 목동 9단지 정비계획안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목동 9단지(18만3천57㎡)는 용적률 299.94%를 적용해 기존 15층, 2천30세대에서 최고 49층, 3천957세대 규모로 재탄생한다.

 

공원, 학교, 상업지역이 인접한 목동 9단지의 우수한 입지 특성을 살려 조화로운 경관과 보행 연계를 통해 도시와 사람이 어우러지는 개방형 열린 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양천공원으로 이어지는 녹지축을 형성하고 폭 25m의 공공보행통로에는 사계절 녹지공간(포시즌가든), 어린이 놀이터(키즈존) 등을 조성해 '보행녹지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인접한 신서초등학교의 통학로를 안전하게 조성하고 공공보행통로 주변에 작은도서관, 스터디룸, 맘 스테이션 등 교육 친화 커뮤니티시설을 연결해 배치한다.

 

단지 내 휴식과 문화, 건강을 누릴 수 있는 '공유 커뮤니티'도 형성한다.

 

또한 고층 타워의 독특한 헤드 디자인을 비롯해 저층형 주동(건물)과 고층형 주동이 어우러지는 단지 경관 디자인을 적용한다.

 

구는 오는 10일까지 정비계획안 공람을 실시하고 주민 의견 수렴 후 신속통합기획 자문회의 등을 거쳐 상반기 내 서울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재건축이 신속히 추진돼 안정적 주택공급과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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