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개원 30주년을 맞아 오는 3월 1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25 건설산업 재탄생을 위한 혁신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건설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산업 전반에 걸친 혁신과 패러다임 전환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건설투자 감소와 부동산 시장 위축으로 인해 한국 건설산업의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약화되는 상황에서, 산업의 혁신이 국가 경제 회복을 위한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연구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건설산업의 미래를 견인할 4대 목표(책무, 혁신, 신뢰, 도약)와 3대 원칙(공정·상생, 융합·확장, 자율·혁신)을 중심으로 혁신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산업의 핵심가치를 사람 중심으로 재정립하고 ▲스마트 및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한 생산체계 혁신 ▲사회기반시설(SOC)과 주택·도시의 공급전략 재편 등 구체적인 혁신 방안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 종합 토론에서는 국토교통부 남영우 건설정책국장, 우미건설 김영길 사장, 서울대 이복남 교수, 연세대 한승헌 교수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현실성 있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이충재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원장은 “이번 세미나가 건설산업의 새로운 성장과 발전의 전환점이 되고 대한민국 경제와 국민 삶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30년간 연구원이 건설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연구와 정책 제안을 수행해 온 만큼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산업의 혁신과 도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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