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구로문화재단(이하 재단)이 오는 7일 항동철길 간이역 조형물 오픈 기념행사인 ‘간이역으로 떠나는 가을나들이’를 개최한다.
재단이 추진 중인 도시재생 프로젝트 <항동철길 아트레일>의 일환으로 마련되는 이날 행사는 작은 음악회와 방문자들이 간이역에 걸릴 그림을 직접 그려보는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재단은 지난 6월 모집된 지역주민 모임 ‘구로항아리’, 예술 감독 이민하와 함께 예술작품인 간이역 조형물을 제작하고 현판, 열차시간표, 지붕 밑에 걸리는 그림 등 간이역의 모든 구성 요소를 직접 만들었다.
성한빈 정책팀장은 “주민 스스로 도시를 재생하고 재단의 문화 예술적 역량과 주민 창의력의 접점을 찾아 간이역 형태의 조형물을 조성하게 되었다”며 “내년에는 제2구간인 (구)동국제강 옆 철길을 도심 속 문화예술 철길로 조성하여 지속적인 도시재생 사업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항동철길은 경기화학공업 주식회사가 물자를 운반하기 위해 1959년 부설한 구로구 오류동 - 부천 옥길동간 4.5km 길이의 철길로, 현재는 부정기적으로 군수물자를 운반하는 역할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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