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예술의전당이 2015 SAC CUBE 작품인 연극 <맨 끝줄 소년>을 오는 10일부터 12월 3일까지 자유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스페인 현대 극작가 후안 마요르가(Juan Mayorga)의 희곡 <맨 끝줄 소년>(원제: El chico de laültima fila>을 연출가 김동현이 재해석한 것으로 국내에는 지난 2013년 <인 더 하우스(In the House)>(프랑스와 오종 감독)라는 제목의 영화로 먼저 소개된 바 있다.
<맨 끝줄 소년>은 고등학교 문학교사 헤르만은 학생들의 작문 과제를 채점하며 실망스러워하던 찰나 언제나 맨 끝줄에 앉아있는 소년 클라우디오의 작문 과제에 주목하게 되는 것으로 시작된다.
연극은 시간의 흐름, 장소의 일관성을 파괴하고 허구와 현실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이야기를 전개한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미로 같은 이야기의 구성을 따라가면서 이야기의 여백에 상상력을 채울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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