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 19대 국회 후반기 안전행정위원장에 선출된 진영 새누리당 의원은 법조인 출신의 강단 있는 인물로 평가 받는다.
진 의원은 서울대 법과대학을 나와 사법시험(17회)에 합격한 뒤 판사로 임용됐고, 이후 변호사로 활동하던 중 1997년 15대 대선을 앞두고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의 정책특별보좌역을 맡으며 정계에 입문했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서울 용산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뒤 19대 총선까지 내리 3선을 했다.
진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산하 국민행복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은데 이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내며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腹心)'으로 통했다.
하지만 기초연금 공약 후퇴 논란 당시 정부안에 반대하며 박근혜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에서 물러났다. 이에 따라 당내 친박(친박근혜)계 인사들과의 관계 역시 다시 소원해진 것으로 전해진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와 저출산고령화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안전행정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등에서 활동했다.
진 의원은 당초 이번 후반기 원구성 과정에서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을 우선 지망했으나 홍문종 의원과의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시면서 안행위원장으로 방향을 틀었다.
△1950년 전북 고창 출생(63) △서울대 법학과 △워싱턴주립대학교 법과대학원 법학 석사 △사법시험 17회 △17·18·19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기획위원장 △한나라당 대표 비서실장 △한나라당 서울특별시당 위원장 △국제의회연맹 집행위원·부회장 △한나라당 전국위원회 수석부의장 △한나라당 홍보기획본부장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부위원장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 △보건복지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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