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대한민국 암자 기행문 대표작인 정찬주 작가의 『암자로 가는 길』 세 번째 이야기가 출간됐다.
전국 방방곡곡에 숨어있는 암자들에 대한 기본적인 소개와 위치 정보 및 풍부한 서지자료, 수행자들의 일상과 고승들의 일화들, 작품사진들을 담아낸 『암자로 가는 길』은 작가의 몇 십 년에 걸친 순례의 발자취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암자로 가는 길 3』은 절판된 『산중암자』의 개정증보판으로, 작가의 신심을 키워주었던 호남과 영남의 암자들에 대한 글을 추가했으며 사진은 최근의 풍광으로 모두 바꾸었다.
1권의 사진작가 김홍희, 2권의 사진작가인 유동영에 이어 이번 『암자로 가는 길 3』에서는 전통 문화와 한국 불교에 관련된 사진 작업에 매진 중인 사진작가 백종하가 찍은 100여 컷의 사진을 실었다.
이를 바탕으로 저자는 본문에서 자신의 낡은 한 생각을 바꾸고 그 생각과 행동이 일치하도록 열정을 다하는 삶이야말로 진실한 수행에 다름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사라져가는, 잊혀가는 우리의 지혜와 빛이 어떻게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지 전해주는 『암자로 가는 길』을 지팡이 삼아 마음의 여정을, 발로 혹은 눈으로 쉬엄쉬엄 따라가다 보면 스스로 치유하는 길로 들어서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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