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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에식스솔루션즈 국내 상장 추진 '중복 상장' 아닌 가치 증대형 형태"

LS그룹 美 특수 권선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 코스피 상장 두고 일각에서 중복 상장 의혹 제기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S그룹이 미국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의 국내 상장 추진과 관련해 일각에서 제기한 ‘쪼개기 상장(물적분할)’ 의혹에 대해 ‘해외자산의 국내 재상장’이라고 반박했다.

 

13일 LS그룹은 입장자료를 통해 “에식스솔루션즈의 국내 상장 추진은 모회사 가치를 희석하는 ‘쪼개기 상장’ 아닌 과거 인수한 해외자산을 한국 자본시장에 소개하고 그 가치를 시장가격으로 평가받는 ‘재상장’ 또는 ‘인바운드 상장’의 성격”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는 한국거래소가 자본시장의 글로벌화를 위해 적극 유치하고자 하는 해외 우량 기업 상장 정책과도 부합한다”며 “아울러 이번 국내 상장 추진은 단순 확장이 아닌 생존을 위한 투자이자 전력 슈퍼사이클에 대응할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한 조치”라고 부연했다.

 

또 LS그룹은 “과거 LS의 주가가 저평가된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자회사에 대한 과도한 지급 보증과 자금 지원 부담때문”이라며 “이번 (에식스솔루션즈)상장은 이런 모회사 의존 고리를 끊는 결정으로써 LS는 추가적 지급 보증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상장은 모회사의 부를 빼돌리는 것이 아니라 자회사 덩치를 키워 모회사 지분 가치를 동반 상승시키는 ‘가치 증대형’ 형태”라고 강조했다.

 

에식스솔루션즈는 1930년에 설립된 미국 전선 회사로 지난 2008년 LS가 약 1조원을 투자해 인수한 이후 지속된 R&D 투자로 인해 최근 특수 권선(CTC ; Continuously Transposed Cable) 분야 특화 기업으로 성장했다.

 

전기차 구동모터용 고출력 특수 권선을 생산 중인 에식스솔루션즈는 테슬라 등 글로벌 전기차 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AI 데이터센터 증가 추세에 대응하고자 변압기용 특수 권선 사업도 공략 중이다.

 

에식스솔루션즈는 LS가 LS아이앤디와 슈페리어에식스를 거쳐 지배하는 형태다. 작년 9월말 기준 LS는 LS아이앤디 지분 95.1%를, LS아이앤디는 슈페리어에식스 지분을 100% 보유 중이다. 슈페리어에식스는 에식스 지분 79.0%를 소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에식스솔루션즈가 코스피 상장할 경우 LS까지 동시 상장하는 구조가 된다며 이른바 ‘중복 상장’ 의혹을 제기했다.

 

에식스솔루션즈는 지난 7일 코스피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청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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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상속세제 개편 논의 이어가야
(조세금융신문=이동기 한국세무사회 세무연수원장) 국회는 지난 12월 2일 본회의를 열어 법인세법 개정안 등 11개 세법개정안을 통과시켰는데, 이 중 상속세 및 증여세법은 일부 조문의 자구수정 정도를 제외하고는 실질적인 개정이라고 할 만한 내용은 없었다. 앞서 지난 봄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피상속인 기준으로 세금을 계산하는 현재의 유산세 방식에서 상속인 각자가 물려받는 몫에 대해 개별적으로 세금을 부과하는 유산취득세 방식으로 전환하는 상속세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사실 우리나라의 상속세제가 그동안 낮은 상속세 과세표준 구간과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세율, 또한 경제성장으로 인한 부동산가격의 상승과 물가상승률 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낮은 상속공제액 등으로 인해 상속세 부담이 과도하다는 지적과 함께 상속세제 개편의 필요성이 계속해서 제기돼 왔다. 이런 분위기에서 기재부가 2025년 3월 ‘상속세의 과세체계 합리화를 위한 유산취득세 도입방안’을 발표하면서, 유산취득세 방식의 상속세제 도입을 위한 상속세 및 증여세법 등 관련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하게 됐다. 이 무렵 정치권에서도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들이 경쟁적으로 터져 나왔었는데,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