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경영 효율성을 위한 임원 인사 및 조직개편을 대대적으로 단행했다. 21일 LG전자는 이날 이사회 승인을 거쳐 2025년 조직개편(2024년 12월 1일자) 및 임원인사(2025년 1월 1일자)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전사 중·장기 전략 ‘2030 미래비전’ 가속화에 초점을 맞췄다. 제품 단위로 나뉘어 있던 기존 사업본부 체제를 ▲사업 잠재력 극대화 ▲플랫폼 기반 서비스사업 강화 ▲B2B(기업간거래) 가속화 ▲유망 분야 신성장동력 확보 등의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을 가속화하고 조직 간 시너지 강화를 위한 ‘사업본부 재편(Re-Grouping)’이 주요 골자다. 또한 각 사업별 고객과 시장 특성을 고려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LG전자측은 “이번 임원인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해 미래준비를 위한 혁신과 고(高)성과 조직으로의 변화를 주도하도록 했다”며 “또 사업의 중·장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잠재력도 함께 고려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LG전자는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HE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GS건설이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성성8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짓는 ‘성성자이 레이크파크’의 견본주택을 오는 22일 개관한 뒤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21일 GS건설에따르면 ‘성성자이 레이크파크’는 지하 2층~지상 39층, 8개동 총 1104가구의 대단지로 모든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GS건설은 1차로 883가구를 일반분양하는데 일반분양 물량의 타입별 가구수는 ▲84㎡A 364가구 ▲84㎡B 258가구 ▲84㎡C 261가구다. 청약일정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27일 2순위 청약을 각각 받는다. 이어 12월 3일 당첨자 발표 후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천안시 및 충청남도·대전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 거주자라면 보유 주택 수와 관계없이 세대주·세대원·유주택자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과 전매제한이 적용되지 않으며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이자후불제로 입주예정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최근 열린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 3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1일 전했다.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스마트건설기술 보급·확산을 위한 성과 공유 및 경연의 장으로 2019년 이후 매년 열리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국토안전관리원이 주관한다. 이번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는 5가지 분야(안전관리, 단지·주택, 도로, 철도, BIM)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으며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가운데 ▲안전관리 ▲단지·주택 ▲BIM 분야에서 각각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은 참가업체 중 유일하게 3개 부문 수상 및 최다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안전관리분야에 협력사 스마트아이리스와 함께 개발한 ‘AIoT’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흙막이 계측관리 시스템’을 출품했다. 이는 AI 기술을 활용해 미계측구간 및 미시공구간을 과학적으로 예측해 보이지 않는 위험요소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어 단지·주택분야에는 협력사 제이투이앤씨와 공동개발한 ‘외벽도장로봇’을 출품했다. ‘외벽도장로봇’은 근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DL이앤씨가 캐나다 비료 공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북미 블루(청정) 암모니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에 나섰다. 21일 DL이앤씨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일 주한 캐나다 대사관에서 캐나다 비료 업체 제네시스 퍼틸라이저스(Genesis Fertilizers)와 비료 공장 프로젝트의 설계·기술 라이선싱 업무 수행 계약을 체결했다. DL이앤씨는 해당 프로젝트에서 기본설계(FEED)를 맡는다. DL이앤씨의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 전문 자회사 카본코(CARBONCO)는 CCUS 기술에 대해 라이선스를 공급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DL이앤씨는 캐나다 시장에 처음 진출하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캐나다 중남부 서스캐처원주 벨 플레인 지역에 하루 1500톤(t) 규모의 블루 암모니아를 처리해 비료를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 것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105만여톤의 비료를 생산하게 된다. 총 계약금액은 3500만달러(약 486억7100만원)며 오는 2026년까지 업무를 마칠 계획이다. 이 공장에는 카본코의 CCUS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카본코와 제네시스 퍼틸라이저스는 지난 9월 프로젝트 관련 기술제공합의서(LOA)를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마곡지구 사업 시행사인 마곡마이스PFV가 롯데건설이 시공한 마곡 ‘롯데캐슬 르웨스트’ 입주예정자를 상대로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21일 마곡마이스PFV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마곡 ‘롯데캐슬 르웨스트’ 입주 예정자를 대상으로 입주 설명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마곡마이스PFV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2021년 생활형 숙박시설로 분양했던 마곡 ‘롯데캐슬 르웨스트’가 지난 10월 24일 서울 시내 최초로 주거 가능한 오피스텔로 용도변경하는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이를 따라준 입주 예정자들에게 베네핏을 제공하고 향후 일정을 설명하고자 마련됐다. 마곡마이스PFV는 총 7일간 매일 오전 11시, 오후 2시 및 4시 등 총 3회에 걸쳐 마곡 롯데캐슬 르웨스트 C동 9호에서 예약제를 통해 회차별 30명씩 설명회를 운영하고 있다. 설명회에서는 부동산 시장 동향을 포함해 중도금·잔금 대출 금융기관, 법률, 현장 공사와 관련된 각 전문가들의 설명과 입주 예정자 Q&A(질의응답) 등을 진행한다. 마곡마이스PFV 관계자는 “입주자들이 마곡 ‘롯데캐슬 르웨스트’에서 품격 있는 주거 경험을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신공영이 ‘포항 펜타시티 한신더휴’의 입주예정자들과 적극적인 소통 행보에 나선 결과 입주예정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21일 밝혔다. 21일 한신공영은 최근 ‘포항 펜타시티 한신더휴’ 입주예정자 협의회를 진행한 결과 하자나 시공 불량 등 불만족 사항에 비해 긍정적인 평가가 더 많았다고 전했다. 협의회 당시 박희철 입주자 협의회 회장은 “4세대 아파트답게 티하우스, 물놀이터, 조깅트랙 및 농구·축구를 할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 실내 골프장, 키즈클럽, 작은 도서관, 독서실 등 쾌적하고 풍부한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져 있다”면서 “조경설명회에서 입주민들과의 협의를 통해 동마다 포인트가 될 수 있는 묘목을 하나씩 배치하기로 해 아파트 단지 요소마다 다른 분위기를 조성했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한신공영에 따르면 입주예정자 협의회때 회사는 입주예정자들과 마감재부터, 공정상 절차, 조경, 도색 등 주거환경과 직결된 다양한 사안을 소통했다. 이 과정에서 입주예정자들은 입주민들의 동선과 커뮤니티 공간 활용도를 고려한 설계, 고품격 마감재, 디테일한 시공 관리 등에 좋은 평가를 내렸다는게 한신공영측 설명이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현대건설이 국내 최고 권위 BIM(건설정보모델링) 경연대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21일 현대건설은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의 BIM 분야에서 ‘최우수 혁신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우수한 스마트 건설기술의 보급·확산을 위해 국토부가 주최하고 안전관리, 단지·주택, 도로, 철도, BIM 등 5개 기술 분야 유관기관이 주관하는 경연이다. 이번에 ‘최우수 혁신상’을 수상함에 따라 현대건설은 ‘스마트건설 챌린지 4년 연속 수상’ 업적을 이뤘다. 올해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현대건설은 우송대학교, 태성에스엔아이, 글로텍, 유코아시스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형 BIM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국내 건설사업관리 환경 최적화 통합관리 기술 및 프로세스’를 제시했다. 이 기술을 통해 현대건설은 ‘월곶~판교 6공구’ 현장에 적용해 ▲BIM 기반 설계 안전성 검토 ▲4D 시뮬레이션 활용 월간 안전교육 ▲AR 활용 안전관리 ▲CDE1) 기반 설계 이슈 관리 ▲BIM 기반 시공계획 검토 등을 실증하고 실제 현장 관리 활용성을 입증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건설은 이보다 앞선 지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포스코1%나눔재단(이하 ‘재단’)이 지난 20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상이(傷痍) 국가유공자 및 현직 소방관·군인에게 첨단보조기구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인화 재단 이사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윤종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국가유공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장인화 이사장은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의 감사와 정성으로 마련한 첨단보조기구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과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매년 국가유공자분들께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해 주는 포스코1%나눔재단에 감사드린다”면서 “국가보훈부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을 존중하고 예우하는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재단에따르면 국가유공자 첨단보조기구 지원 사업은 전상(戰傷)·공상(公傷)으로 장애를 갖게 된 국가유공자와 현직 소방관·군인에게 맞춤형 첨단보조기구를 지급해 실질적인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지난 2020년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최초로 상이 국가유공자에게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공급 과잉에 따른 업황 악화, 중국의 정제기술 국산화 등으로 적자에 빠진 롯데케미칼이 재무특약 미준수 사유가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롯데그룹은 이번 롯데케미칼 이슈를 포함한 각 계열사의 재무 이슈에 대해 그룹 차원에서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시사했다. 이날 롯데케미칼은 2013년 9월부터 2023년 3월까지 발행한 회사채 14개에 기한이익상실 원인사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롯데케미칼측은 “사채관리계약상 유지해야 하는 재무비율 중 3개년 누적 ‘EBITDA/Interest Expense를 5배 이상 유지해야한다’는 항목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무 특약조건 미준수 사유 발생에 대해 사채권자들과 순차적으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며 “사채권자 집회를 소집해 특약사항을 조정할 예정이고 사채권자 집회와 관련된 세부사항은 조만간 공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케미칼은 재무특약 미준수 사유 발생에도 불구하고 현재 회사가 사채 원리금 상환에 대한 유동성을 충분히 확보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당 채권 이슈에 대한 대응을 위해 자금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알렸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올해 10월 기준 활용 가능한 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하이닉스가 세계 최고층인 321단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4D 낸드 플래시를 양산에 돌입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날 SK하이닉스측은 “지난 2023년 6월 직전 세대 최고층 낸드인 238단 제품을 양산해 시장에 공급한데 이어 금번에 300단을 넘어서는 낸드도 가장 먼저 선보이면서 기술 한계를 넘어섰다”며 “내년 상반기부터 321단 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해 시장 요구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번 제품 개발 과정에는 생산 효율이 높은 ‘3-플러그(Plug)’ 공정 기술이 도입됐다. 이 기술은 세 번에 나누어 플러그 공정을 진행한 후 최적화된 후속 공정을 거쳐 3개의 플러그를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SK하이닉스는 저변형 소재를 개발한데 이어 플러그간 자동 정렬(alignment) 보정 기술까지 도입했다. 또 이전 세대인 238단 낸드의 개발 플랫폼을 321단에도 적용해 공정 변화를 최소화할 수 있었고 결국 이전 세대보다 생산성을 59% 향상시킬 수 있었다. 이와함께 이번에 개발·양산한 321단 제품은 기존 세대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는 12%,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SK·현대차·LG 등 국내 주요 기업 사장단이 야당 중심으로 추진 중인 상법 개정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들 주요 기업 사장단은 상법 개정안 시행시 각종 소송 남발로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어렵다고 주장했다. 21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은 삼성·SK 등 주요 기업 사장 16명과 함께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한국경제 재도약을 위한 주요 기업 사장단 긴급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긴급 성명을 통해 “최근 우리경제는 성장동력이 약화되면서 저성장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경제의 주춧돌인 수출마저 주력업종 경쟁력 약화,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미래를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면서 “한국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성장동력을 되살리기 위하여 기업들이 먼저 나서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행사에 참여한 주요 기업 사장단 역시 성명에서 “지금과 같은 어려움이 지속될 경우 국내 경제는 헤어나기 힘든 늪에 빠질 수 있다”며 “경제계가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신사업 발굴과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신시장 개척과 기술혁신으로 수출경쟁력을 제고하고 중소기업 기술지원, 국내 수요 촉진 등 민생경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 법인이 법원에 신청한 누적 파산 신청 건수가 1500건을 돌파한 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약 16% 증가한 수치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전후 고물가·고환율·고금리와 이에따른 소비감소 등의 여파로 한계상황에 처한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21일 법원 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전국 누적 법인 파산 신청 건수는 총1583건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기간 1363건보다 16.14% 증가한 수준이다. 이 가운데 법원이 인용한 파산 선고는 1380건으로 집계됐다. 법원 통계월보 집계 이래 같은기간 기준 최대치다. 반면 기각 및 취하건수는 89건, 105건으로 각각 조사됐다. 최근 3년간 법인 파산 신청 건수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2021년 955건, 2022년 1004건, 2023년 1657건 등 매년 늘었다. 올해 역시 남은 두 달까지 고려하면 작년보다 파산 신청 건수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전후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건설기업, 중소기업 등의 대출이 최근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올해 전체 파산 신청 건수는 더욱 늘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신용등급평가기관인 한국기업평가(한기평)가 고려아연의 기업신용등급(ICR)과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부정적 검토(Negative Review)’ 대상에 등록했다. ‘부정적 검토’는 등급에 부정적인 효과를 미치는 요인의 발생 가능성이 예상되는 경우를 의미한다. 20일 한기평은 “이번 등급검토대상 등록은 유상증자 계획이 철회되면서 자기주식 취득 과정에서 유출된 대규모 자금이 재무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영권 분쟁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의 추가적인 재무부담 ▲경영권의 최종 소재 및 안정화 여부 ▲향후 배당정책 ▲중·장기 사업 및 투자 방향성에 대해서 추가 모니터링해 신용도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기평에 따르면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계획 철회로 인해 지난달 자기주식 공개매수를 위한 1조8000억원의 자금 유출이 고스란히 회사의 재무 부담으로 더해졌다 또한 한기평은 고려아연이 기존 보유하고 있던 지주사 한화 주식 전량(543만6380주)을 한화에너지에 약 1519억원에 매각하는 등 재무부담 경감 방안을 강구하고 있지만 자기주식 취득 자금 규모를 감안하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주식 투자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사 충실의무 확대 내용이 담긴 상법 개정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20일 이재명 대표는 서울 여의도 한 까페에서 열린 ‘국내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한 일반투자자 간담회’에 참석해 “이사가 실제 주주의 이익을 위해 행동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 함께 상법 개정도 이번에 확실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저도 한때 소형 잡주에 투자했다가 IMF 사태 당시 다 털어먹고 우량주 장기투자 원칙을 지켜 본전을 회복했다”며 “지금은 공직자라 잠시 투자를 쉬고 있는 ‘휴면 중 개미’로 언젠가 국장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재명 대표는 우상향 기조를 보이고 있는 글로벌 증시에 비해 하락세를 유지 중인 국내 증시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대한민국 주식시장의 경우 과거 우량주 장기 투자 전략이 어느 정도 통했지만 이제는 불가능하게 됐다”며 “물적분할, 전환사채 등 온갖 방법이 동원돼 회사 알맹이가 쏙 빠져 우량주는 어느새 잡주가 돼 있다. (투자자들이)이런 시장에 투자하기 참 어렵지 않나”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같은 경영구조상 문제, 지배권 남용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20일 어도어 사내이사에서도 사임하며 하이브와의 인연을 끝냈다. 다만, 민희진 전 대표는 하이브와의 법적 다툼은 이어갈 것이라고 시사했다. 이날 민희진 전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저는 오늘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또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간 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에 주주간 계약 위반사항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물으려 한다”며 “더불어 하이브와 그 관련자들의 수많은 불법에 대해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하나하나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4월 하이브의 불법 감사로 시작해 7개월여간 지속된 지옥 같은 하이브와의 분쟁 속에서도 저는 지금까지 주주간 계약을 지키고 어도어를 4월 이전과 같이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왔다”며 “그러나 하이브는 지금까지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고 변할 기미도 전혀 없기에 더 이상의 노력은 시간 낭비라는 판단 하에 결단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민희진 전 대표는 하이브측이 그간 행위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하이브는 최근까지도 산하 레이블들을 이용해 막무가내 소송과 트집 잡기, 공정하지 못한 언론플레이를 통해 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옴디아가 발표한 올해 3분기 글로벌 TV시장 실적에서 삼성전자가 올 3분기 누적 매출 기준 28.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9년 연속 글로벌 1위’ 달성을 눈 앞에 뒀다. 또한 삼성전자는 수량 점유율에서도 올해 3분기 누적 18.1%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20일 삼성전자는 옴디아의 자료를 인용해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서 Neo QLED와 라이프스타일 TV등을 앞세워 49.2%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해 전체 시장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29.4%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며 “또한 98형 제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8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32.7%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옴디아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QLED와 OLED 글로벌 시장에서 올해 3분기 QLED 566만대, OLED 94만대를 각각 판매했다. 이는 전체 시장 기준 QLED는 약 40%, OLED는 전체 시장의 4분의 1 가량을 판매한 수치다. 프리미엄 제품군인 QLED는 올 3분기 누적 글로벌 판매량은 1447만대로 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 1선재공장이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인해 45년 9개월간의 가동을 마치고 19일 셧다운(shutdown,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 이날 포스코측은 “최근 글로벌 철강공급 과잉현상의 지속, 해외 저가 철강재의 공세, 설비 노후화 등의 영향을 종합 고려해 최종 1선재공장 폐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1선재 폐쇄는 지난 7월 포항 1제강공장에 이은 두번째 셧다운이다.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글로벌 선재시장은 약 2억톤의 생산능력을 갖췄으나 실제 수요는 0.9억톤에 불과했다. 특히 중국 선재밀은 약 1억4000만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했으나 내수 건설경기 부진에 따른 수요부족 속에서 가동률 확보를 위해 주변국을 상대로 저가 수출 공세를 펼쳐 글로벌 선재가격하락을 주도해왔다. 이로 인해 국내에서도 해외 저가 선재제품의 수입이 지속됐고 그 여파는 시장가격이 동반 하락으로 이어졌다. 포스코는 이러한 시장 여건에서 노후화된 설비 경쟁력 및 수요감소의 영향을 감안해 품질과 관계없는 가격중심 저가재 시장향(向) 공급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1선재공장 효율화를 결정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항 1선재공장은 1979년 2월 28일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는 자사 올레드 TV가 영국·미국 유력 매체들이 선정한 ‘올해 최고 TV’에 연이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먼저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 G4)는 최근 영국 매체 ‘테스트(HD TV test)’가 진행한 ‘TV 대결(HD TV test Shootout)’에서 ‘올해 최고의 TV’로 선정됐다. ‘TV 대결’은 영상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객관성을 위해 TV 화질을 블라인드 테스트해 순위를 가린다. ‘G4’의 경우 ▲색 정확도 ▲HDR(High Dynamic Range, 고명암비) 성능 ▲업스케일링 성능 등 세부 항목에서 경쟁 제품 대비 높은 평가를 받아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영국 매체 ‘테스트’는 G4에 대해 “밝은 환경에서도 높은 휘도와 뛰어난 명암비를 유지한다”고 평가했다. 이와함께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 C4)는 또 다른 영국 매체 ‘왓하이파이(What Hi-Fi)’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48~50형 TV’에도 이름을 올렸다. LG전자는 LG 올레드 TV가 다수의 미국 매체들로부터도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먼저 ‘디지털트렌드(Digital Trends)’는 ‘올해 최고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넷마블은 산하 넷마블몬스터가 개발한 MMORPG ‘레이븐2’가 구글플레이 선정 ‘2024 올해를 빛낸 게임’ 멀티 디바이스(Multi-device)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넷마블에 따르면 ‘올해를 빛낸 게임’은 구글플레이가 한 해 동안 이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게임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이 중 멀티 디바이스 부문 최우수상은 크로스 플랫폼 지원을 통해 이용자에게 최상의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 게임에게 부여된다. 넷마블 관계자는 “‘레이븐2’는 올해 5월 출시 이후 양대 마켓 매출 TOP3에 오른 바 있다”며 “이후 지금까지 모바일·PC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해 PC 플랫폼 매출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멀티 디바이스 게임으로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레이븐2’는 액션 RPG ‘레이븐1’의 후속작이기도 하다. ‘레이븐1’은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 등 6관왕을 달성한데 이어 출시 40일 만에 일일 사용자 수(DAU) 100만명 돌파하는 등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한남4구역 재개발 조합에 특화 설계를 적용해 차별화한 단지 디자인을 제안했다고 19일 전했다. 삼성물산은 한남4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될 경우 글로벌 설계사 ‘유엔스튜디오(UN Studio)’와 협업해 한강변 전면 배치된 4개동에 층별로 회전하는 듯한 나선형 구조의 원형 주동 디자인을 적용해 한강뷰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삼성물산은 해당 디자인을 정비 사업 최초로 특허 출원했다. 삼성물산측은 “조합원 100%를 대상으로 한강 조망권을 확보해 조합원 프리미엄을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특히 삼성물산이 선보인 미래 주거 기술 ‘넥스트 홈’을 반영해 세대의 향, 조망 그리고 입주민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평면을 구성할 수 있도록 가변형 구조 설계로 특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서울시청 광장 6배에 달하는 1만2000여평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도 차별화 항목”이라면서 “세대당 5.03평 규모로 기존 공동주택의 세대당 3평인 수준과 비교해보면 약 2배 이상이며 100여개의 다양한 시설을 품은 한남지구 최대의 커뮤니티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삼성물산은 한남4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