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하이닉스가 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9조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26일 SK하이닉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첫 번째 팹(Fab)과 업무 시설 등의 건설을 위해 약 9조4000억을 투자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 원삼면 일대 415만m2 규모 부지에 조성되는 용인 클러스터는 현재 부지 정지(整地) 및 인프라 구축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날 이사회에서 승인된 투자액에는 1기 팹과 함께 부대시설·업무지원동·복지시설 등 클러스터 초기 운영에 필요한 각종 건설 비용이 포함됐다. 투자기간은 팹 건설 준비를 위한 설계 기간과 2028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업무지원동 등을 고려해 오는 8월부터 2028년말까지로 산정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에는 차세대 반도체를 생산할 최첨단 팹 4개와 국내외 50여개 소부장 기업들이 소재할 반도체 협력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첫 팹 건설 이후 나머지 3개 팹도 순차적으로 완공해 용인 클러스터를 ‘글로벌 AI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는 “기존에 정해진 일정대로 용인 클러스터에 들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에세이 ‘축구의 시대’를 통해 그간 우리 대표팀 경기와 관련해 소회를 밝혔다. 정몽규 회장은 ‘축구의 시대’를 통해 가장 먼저 올해 초 열렸던 카타르 아시안컵 경기 당시 느꼈던 감정을 전했다. ‘축구의 시대’에 따르면 정몽규 회장은 올해 1월 10일 카타르 현지에 도착하면서 선수들과 지원스태프를 포함한 57명의 대규모 선수단 앞에서 “50명이 넘는 혈기왕성한 젊은 남자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감정의 기복도 있고 예민한 일도 발생한다”며 “짜증도 나고 마음에 안 드는 일도 있겠지만 서로 존중하고 격려하면서 응원해야만 좋을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옆의 선수가 나의 모자라는 것, 나의 실수를 막아줄 수 있다는 신뢰가 필요하다”며 “선수뿐만 아니라 스태프, 장비담당, 전력분석관, 운동치료사, 요리사 등 모든 사람이 하나가 되고 각자의 기분이나 느낌을 그대로 표출하지 않고 절제되고 성숙한 태도를 보여야만 원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에서 우리 대표팀이 무기력한 경기 끝에 2-0으로 패배하고 준결승전 전날 대표팀 내 손흥민 선수와 이강인 선수간 불화가 있었던 것을 뒤늦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최근 정부가 세제개편안을 발표한 가운데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예정대로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금투세와 관련해 부분적인 손질은 수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26일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정부의 세제개편과 관련해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금투세 폐지는 이미 3년 전 입법된 후 한 번 유예까지 된 것”이라며 “예정대로 시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일각에서 조세저항을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당에서 검토해야 되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면서 “저는 이 문제를 포함해서 금투세를 예정대로 시행하되 국민들이 우려하는 부분은 일부 손질할 수 있다. 납세 방식이라던지 또 금융투자 소득이 포착됐을 때 가구의 연말정산 소득공제에서 자녀공제를 제외하는 것을 그대로 인정하는 등 부분적인 손질은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진성준 정책위 의장은 정부가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금투세 폐지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정부가 주식시장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GS건설이 올 2분기 영업이익 937억원을 거두면서 흑자로 돌아섰다. 앞서 지난해 2분기 GS건설은 영업손실 4138억원이 발생한 바 있다. 26일 GS건설이 발표한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회사는 매출 3조2972억원, 영업이익 937억원, 당기순이익 36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5.66% 감소한 반면 작년 2분기 적자에 빠졌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로 전환됐다. GS건설측은 “올 2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은 지난해 대규모 결산 손실을 반영하면서 영업적자를 기록한 탓이 크다”며 “회사는 작년 4월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의 재시공 결정에 따른 결산 손실 5500억원을 일시에 반영했고 이로 인해 작년 2분기 413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와 비교해 올 2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올 2분기 회사의 전체 매출은 전 분기보다 7.4% 증가했는데 특히 신사업본부의 매출(3503억원)이 21.9% 늘면서 성장세를 견인했다. 또 건축주택사업본부 매출은 2조5327억원으로 6.1% 증가했다. 다만 인프라사업본부는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는 자사가 운영 중인 스마트 홈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가 ‘정보보호 관리체계(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s)’에 대한 국제표준 ISO/IEC 27001:2022 인증을 영국왕립표준협회(BSI, British Standards Institution)로부터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제정한 정보보호 분야의 가장 권위있는 표준으로 정보자산의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정보보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ISO 27001’을 획득하려면 ▲정보보호를 위한 정책 ▲정보자산의 접근과 통제 ▲사고대응과 개선 등 총 123개 세부 항목에 대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삼성전자측은 “이번 ‘ISO 27001’ 인증 획득으로 인해 통합된 연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스마트싱스 클라우드(SmartThings Cloud)’의 정보보호 관리체계가 국제 기준에 맞게 운영되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화그룹 지주사 한화가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장애인 표준사업장 공동설립에 참여한다. 26일 한화는 지난 25일 경기 일산에 위치한 문화예술분야 장애인 표준사업장 ‘올모(OLMO) 일산’ 오픈식에 참여해 투자지원을 실시하고 매월 장애예술인들을 위한 창작비용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한화에 따르면 ‘올모’는 장애예술인을 근로자로 고용해 이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는 전문 기업이다. 제조업·카페·베이커리 등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운영 중인 ‘느티나무의 사랑’을 주축으로 한화를 포함한 여러 기업들이 참여해 설립됐다. 한화측은 “현재 회사가 투자하고 후원 중인 올모 일산의 경우 총 50여명의 발달장애인 작가가 활동하고 있다”며 “올모 일산은 전시회 개최, 작품 구독 서비스, 기념품 제작 및 판매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속 작가들이 재능을 기부하고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화는 장애예술인들의 잠재력을 지속 발굴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 자립을 도울 예정”이라며 “이에 더 나아가 장애예술인들이 직접 재능을 기부하고 지속가능한 사업장을 운영해나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NHN이 올해 게임사업 부문의 대규모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 26일 NHN은 개발·기획·아트·사업 등 게임 관련 전 직군에 대한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채용 대상은 웹보드·캐주얼·미드코어 등 NHN이 경쟁력을 확보한 장르는 물론 다양한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우수 인력이다. 서류 접수는 이날부터 오는 8월 11일까지 NHN Careers 게임 공채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신입의 경우 서류전형과 1·2차 면접전형을 거쳐 10월 초 최종 입사하게 된다. 다만 개발 직군은 직무에 따라 사전테스트가 추가될 수 있다. 경력 채용은 합격 여부에 따라 순차적으로 입사할 예정이다. 각 채용 포지션에 대한 상세 요강과 현직자 인터뷰는 NHN Careers 게임 공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HN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도 해마다 게임사업 부문의 공개 채용을 진행하며 게임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총 11종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인 만큼 올해도 예외 없이 신입·경력 공개 채용을 통해 적극적으로 우수 게임 인재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NHN이 핵심 사업인 게임 부문에서 매년 꾸준히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JB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1~6월) 당기순이익(지배지분) 3701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작년 상반기 대비 13.5% 증가한 실적으로 역대 최대 규모 반기 실적이다. 이와함께 JB금융지주는 올해 2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1.0% 늘어난 당기순이익 1969억원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JB금융지주의 올 상반기 매출은 2조3139억원, 영업이익은 486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3.8%, 영업이익은 9.9% 증가한 수준이다. 올 상반기 실적과 관련해 JB금융지주 측은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ROE 14.7% 및 ROA 1.17%를 기록하면서 동일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지속적으로 유지했다”면서 “특히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Top-Line 확대와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에 힘입어 역대 최저치인 34.1%를 기록했다. 또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12.51%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 발표와 함께 JB금융지주는 주주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했다. JB금융지주 이사회는 보통주 1주당 현금 105원의 분기배당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금융당국이 DLF(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 손실 사태와 관련해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에게 내린 중징계 처분이 대법원에서 최종 취소됐다. 지난 2019년 글로벌 채권금리가 하락하자 미국·영국·독일 채권 금리를 기초로 한 DLS(파생결합증권)와 이에 투자한 DLF에 대규모 원금 손실이 발생했다. 이에 2020년 금융위원회는 하나은행이 DLF 상품 판매과정에서 원금 손실 가능성 등을 고객들에게 제대로 설명하지 않는 등 불완전판매를 했다며 일부 업무정지 및 과태료 167억여원 부과를 의결한 바 있다. 같은해 금융감독원은 당시 하나은행장이었던 함영주 회장이 DLF 사태와 관련해 내부통제 의무를 소홀히 했다며 관리·감독 책임을 물어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경고를 내렸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대법원 2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함영주 회장과 장경훈 전 하나카드 사장, 하나은행이 금융위·금감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과 관련해 심리불속행 기각 결정을 내렸다. 심리불속행은 형사사건을 제외한 상고사건 중 상고이유에 관한 주장이 법이 규정한 특정한 사유를 포함하지 않으면 심리를 하지 않고 상고를 기각하는 소송법상 제도를 의미한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넷마블이 자사 모바일 액션 RPG ‘마블 퓨처파이트’에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테마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데드풀’에 2종의 신규 유니폼(‘데드풀과 울버린’, ‘핸섬풀’), 티어-4 승급, 신규 스트라이커 스킬 등을 선보였다. 동시에 ‘울버린’이 착용 가능한 1종의 유니폼(‘데드풀과 울버린’)을 추가하고 다른 캐릭터인 ‘네가소닉 틴에이지 워헤드’, ‘주빌리’, ‘대즐러’에 신규 각성 스킬을 공개했다. 또 신규 뮤턴트 캐릭터 ‘카산드라 노바’ 및 해당 캐릭터의 티어-3 승급과 얼티밋 스킬을 추가했다. 이밖에 연합 대결 콘텐츠 ‘연합 점령전’에 ▲참여 보상 상향 ▲저장 가능한 캐릭터 증가 ▲진행 시간 개선 등 편의성을 업데이트도 진행했다. 아울러 다섯 명의 영웅을 선별해 상대와 대전하는 PvP 콘텐츠 ‘아더월드 배틀’에는 영웅 즐겨 찾기 기능을 추가하고 팀에 적용되는 효과를 더욱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는게 넷마블측 설명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미국 유력 매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25일 전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 현지 리뷰 전문매체인 리뷰드(Reviewed)는 비스포크 AI 콤보를 “5.3 cu.ft(국내제품 기준 세탁 25kg, 건조 15kg)의 초대용량 세탁건조기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이 매체는 비스포크 AI 콤보가 글로벌 세탁 세제 업체 ‘피앤지(P&G)’와 협업으로 개발한 ‘타이드 팟 콜드 사이클(Tide Pot Cold Cycle)’을 단독 탑재한 것을 장점으로 언급했다. 삼성전자측은 “‘피앤지’와 공동 개발한 이번 세탁 코스는 냉수 세탁에 최적화된 ‘타이드(Tide)’ 기술력과 삼성전자의 세탁 기술이 합쳐진 것”이라며 “냉수 사용만으로 온수를 사용하는 표준 세탁 코스와 비슷한 세척력을 보이고 표준 코스에 비해 20% 이상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미국 주요 매체 CBS 뉴스는 비스포크 AI 콤보에 대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사용자의 세탁을 인지하고 최적화하는 똑똑한 세탁기”라며 “에너지스타 어워드를 받은 제품”이라고 호평했다. 또 IT 전문매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조1000억여원을 기록하면서 매년 2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25일 LG전자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6944억원, 영업이익 1조1962억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이는 작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8.5%, 영업이익은 61.2% 각각 증가한 규모다. 또 매출액·영업이익 모두 그간 2분기 기준 최대치이기도 하다. LG전자측은 이번 실적에 대해 “주력사업인 생활가전과 미래 성장 분야인 전장 사업이 전 분기를 통틀어 최대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전사 호실적을 견인했다”며 “생활가전을 맡은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와 전장 사업을 맡은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사업본부 2분기 매출액의 합은 총 11조53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고 전했다. LG전자에 따르면 H&A사업본부와 VS사업본부 모두 역대 2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두 사업본부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의 총합은 7761억원으로 작년 2분기와 비교해 44.7% 늘어난 수준이다. 각 사업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H&am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매출 16조원대를 넘어서면서 분기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와함께 영업이익도 지난 2018년 2분기 이후 6년여만에 5조원대를 돌파했다. SK하이닉스의 이같은 호실적은 HBM 등 AI(인공지능) 관련 반도체 수요의 증가와 메모리 등 기존 반도체 가격 상승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SK하이닉스는 실적발표회를 통해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 16조4233억원, 영업이익 5조4685억원(영업이익률 33%), 순이익 4조1200억원(순이익률 25%)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5% 급증한 수치다. 작년 2분기 적자를 기록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 올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2%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9%, 115% 증가했다. 올 2분기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기존 최대치였던 2022년 2분기 13조8110억 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영업이익 역시 급증하면서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지난 2018년 2분기 5조5739억원 이후 6년 만에 5조원대를 다시 넘어섰다. 올 2분기 호실적 달성에 대해 SK하이닉스측은 “HBM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금융상품 계약 과정에서 소비자들의 선택 기회 보장과 신중한 판단을 위해 도입된 ‘청약철회권’이 시행된지 3년여 만에 신청건수 및 환불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금융회사 금융상품 청약철회 신청 및 처리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1년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3년여간 청약철회 신청건수는 총 558만1049건, 이에 따른 환불금액은 15조9414억69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이 기간 소비자들이 신청한 청약철회건은 모두 수용돼 철회된 것으로 조사됐다. 연도별 청약철회 신청건수 및 환불액은 2021년 133만3875건(2조5228억5700만원), 2022년 144만8065건(4조8691억6300만원), 2023년 179만4897건(5조4119억2000만원)으로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 올해의 경우 6개월만(1~6월)에 100만4212건(3조1375억28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업권별로 살펴보면 손해보험업권은 청약철회 신청건수 240만905건(43.0%)을 기록하면서 청약철회 신청건수가 전체 금융업권 중 가장 많았다. 환불 금액 기준으로는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포스코홀딩스의 올해 2분기 매출·영업이익이 작년 2분기에 비해 각각 감소한 반면 직전분기인 올해 1분기보다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8조5100억원, 영업이익 7520억원, 순이익 546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올 2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작년 2분기에 비해 8%, 43.3% 각각 감소한 수치다. 다만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2.5% 영업이익은 29% 증가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철강부문 실적은 작년 4분기를 기점으로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포스코 고로 개수 등의 영향으로 생산·판매가 줄어 전분기 대비 매출은 다소 줄었으나 판매가격 상승 및 원료비 감소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프라부문의 경우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가스전 매장량 재인증을 통한 감가상각비 감소 및 판매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올 1분기 대비 매출·영업이익이 각각 증가했고 포스코이앤씨도 대형 프로젝트 공정 촉진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이차전지소재부문은 양극재 판가 하락과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초기가동 비용 계상으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태영건설이 지난 24일 한국환경공단에서 발주하는 광명시 자원회수시설 증설공사 설계심의에서 태영건설과 금호건설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태영건설에 따르면 컨소시엄의 지분 비율은 태영건설 45%, 금호건설 15%, 도원이엔씨 15%,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 10%, 이에스아이 5%, 환경에너지솔루션 5%, 동부엔텍 5% 등으로 각각 구성됐다. 광명시 자원회수시설 설치사업은 광명시 가학동 일대 1만7320㎡ 부지에 하루 190톤 규모를 처리할 수 있는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2기를 증설하는 프로젝트다. 부지와 함께 인근에는 굴뚝전망대를 비롯해 짚라인, 환경체험관, 암벽 등반장 등 주민편익시설 조성도 예정돼 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작년 12월 입찰공고 이후 올해 6월 입찰을 거쳐 지난 24일에 설계심의를 진행했다”면서 “공사비는 약 1464억원(부가세 포함)으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6개월이며 내년 4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5년 5월 착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환경 분야 노하우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원회수시설사업의 성공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주민편익시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지난 24일 서울특별시 동부기술교육원과 ‘건설인력 양성 및 협력사 채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전했다.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17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전창수 한화 건설부문 인사지원실장, 이준명 외주구매실장, 서울특별시 동부기술교육원 김강열 원장, 장애리 교학부장 등 양측 관계자가 다수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시 차상위 계층을 포함한 건설분야 취업 희망자들에게 서울특별시 동부기술교육원 정규과정 외 협력사 우수인재 채용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서울특별시 동부기술교육원은 60여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현대건축시공’ 및 ‘건물보수’ 교육(주간)을 오는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5개월 동안 진행한다. 해당 교육 과정은 도장·타일·방수·도배·조적·목공·목조건축시공·건축BIM 등 건축 관련 교육 총 620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해당 과정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협력사와 함께하는 채용 설명회를 개최하고 채용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협력사들에게는 우수인재 확보의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교육을 마친 훈련생들은 서울시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 프로젝트 기본설계에 참여한다. 삼성물산은 이를 계기로 글로벌 SMR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25일 삼성물산은 24일(현지시간) 루마니아에서 미국의 플루어, 뉴스케일, 사전트 앤 룬디 등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3개사(社)와 루마니아 SMR 사업의 기본설계(FEED, Front-End Engineering Design)를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FEED는 인허가, 공사비, 공사기간 등 프로젝트의 사전 계획 수립과 EPC(설계·시공·조달) 수행을 위한 준비 단계를 의미한다. 작년 6월 삼성물산은 루마니아 원자력공사를 포함해 미국 뉴스케일, 플루어 등 글로벌 원자력 리딩기업 5곳과 루마니아 SMR 사업의 전 과정을 협력하고 유럽 지역의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삼성물산측은 “루마니아 SMR 사업은 세계적으로 SMR 개발에 가장 앞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뉴스케일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도이세슈티 지역에 위치한 석탄화력발전소를 462MW 규모의 SMR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오는 2030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GS건설이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기업 차원에서 대대적인 지원에 나선다. 25일 GS건설은 임신·출산·육아 전 주기에 걸쳐 실효성 있는 혜택을 확충하고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사내 분위기 조성을 위해 관련 제도 보강 및 신설한다고 밝혔다. 특히 GS건설은 난임시술비, 산후조리원 비용 지원,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등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꼭 필요한 혜택’을 신설키로 했다. GS건설은 업계 최초로 지난 2014년 사내 어린이집을 만들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육아휴직제, 난임 휴가 제공 등 이미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최근 저출생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기업차원에서도 지원을 한층 강화해 사회적 역할을 하고자 하는 취지로 이번 제도 개편을 진행하게 됐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GS건설측은 “이번 사내 제도 개편은 임신부터 출산, 육아 전 주기에 걸쳐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난임 시술비 및 산후조리원 지원과 같이 서울시 등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지원제도가 있으나 회사 차원에서 추가 보강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GS건설에 따르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5일 오전 주한 베트남 대사관을 방문해 지난 19일(현지시간) 별세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조문했다. 이날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베트남 법인장들도 현지 국립장례식장에서 조문했다. 롯데그룹측은 “베트남 현지 사업장들은 조의를 표하기 위해 반기를 게양하고 홈페이지 및 SNS 내 롯데 관련 로고를 모두 흑백으로 표현했다”며 “애도 기간 중 판촉행사와 음악방송 등을 중단하고 영화상영관, 키자니아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장은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롯데그룹이 동남아시아 사업의 주요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는 국가다. 현재 롯데쇼핑·롯데케미칼·롯데건설 등 그룹 주요 계열사 20여곳이 진출해 있다. 특히 신동빈 회장은 부회장이었던 지난 2005년부터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베트남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한편 80세의 나이로 사망한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은 13년 재임기간 동안 베트남의 경제 성장과 고위급 반부패 운동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졌다. 현재 매체 등에 따르면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은 2011년 서기장에 오른 이후 베트남 권력 서열 1위를 유지해왔고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