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보험소비자 10명 가운데 7명은 금전적 이유로 보험을 해지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Ipsos)와 함께 진행한 보험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30~40대 직장인 남녀 보장성 보험 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보험 소비자의 가입 단계별 인식과 태도를 알아보기 위해 진행됐다.
설문 결과 ‘보험 가입 후 한 번이라도 해지해 본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10명 중 7명이 ‘그렇다’고 답했다. 해지한 보험의 평균 유지 기간은 4년 미만이었으며, 종신보험 해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응답자들은 해지 이유로 ‘보험료가 부담스럽다’와 ‘목돈이 필요한 경우’를 꼽아 금전적 부담이 해지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장성 보험 중 가입률이 가장 높은 상품은 실손보험으로 약 90%에 달했다. 이어 암보험(62%) 종신보험(54%) 순이었다.
박성덕 미래에셋생명 모바일서비스팀 매니저는 “설문조사 결과 보장성보험의 해지율이 높고 유지 기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가장 큰 해지 사유로 나온 보험료나 목돈 마련의 부담감은 상대적으로 가격경쟁력이 높은 온라인보험을 통해 상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 온라인보험(http://online.miraeasset.com)은 내달 20일까지 설문조사 결과를 읽고 퀴즈를 풀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굿보험의 컨닝페이퍼’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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