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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부이사관·서장급 전보 및 승진인사 단행

부이사관 전보 4명, 서장급 전보 77명, 초임서장 23명 등

(조세금융신문) 국세청이 부이사관 및 4급 복수직 서기관 승진 인사를 27일 단행했다. 


국세청의 이번 인사는 지난 5월초 서기관 승진 인사를 단행하겠다고 공지한 이후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인해 2달여 가량 연기된 끝에 실시된 것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송기봉 국세청 대변인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1과장으로 전보된 것이 눈에 띄는 대목. 이는 국세청의 일반적인 인사 관례에 따르면 이례적인 인사라는 평가도 있지만 송 대변인이 조사 경험이 풍부한데다 대변인으로서 뛰어난 의사소통 능력을 보였다는 점에서 대기업의 세무조사를 총괄하는 조사1국1과장으로 전보한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서장급 전보 인사는 전문성을 중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본청 과장급 인사의 경우 전문성과 업무역량을 중시해 부가가치세과에서만 6년 이상 근무한 김한년 과장을 부가가치세과장으로, 조사 업무 경험이 풍부한 권순박 과장과 김태호 과장을 각각 조사2과장과 세원정보과장으로 임명했다.

일선 세무서장의 경우 풍부한 경험과 해박한 지식을 가진 이들이 중용됐다. 특히 서울청 산하 정삼진 남대문세무서장, 신충호 강남세무서장, 황희곤 서초세무서장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주목받는 인사도 있었다. 특히 양동훈 서울청 국조관리과장의 대변인 발탁이 관심을 받고 있다. 행시 40회인 양 대변인은 아직 본청 과장급이 되기에는 이른 측면도 있어 예상 밖의 인사로 꼽힌다.
아울러 국세청 최초의 행시 출신 여성세무서장으로 전애진 국세청 국제조사과 1계장을 중부산세무서장에 임명한 것도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이번 인사는 이번 전보인사에서는 전체 과장급 226명 중 47%인 106명을 교체했으며, 세무서장도 115명 가운데 48%에 해당하는 55명이 자리를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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