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극단 '차이무'의 20주년을 기념하는 네 번째 공연 <원파인데이>가 2016년 1월 3일까지 대학로 예술마당 2관에서 공연된다.
민복기 연출이 실제로 겪은 어느 하루에 벌어진 사건의 경험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개 한 마리 때문에 모든 사건이 벌어지고 그 개 한 마리 때문에 모든 사건이 해결되는 소동극이다.
어느 날, 키우던 개가 동네 아주머니를 심하게 물어 그 아주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갔다가 벌어지는 한바탕 소동을 다루고 있는 것.
저마다의 사연들을 품고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등장인물들은 개가 아주머니를 물게 되는 사건을 통해 바쁜 일상에 지친 우리를 위로하는 따뜻한 고향의 냄새가 되어 다가온다.
이를 통해 차이무는 우리가 점점 잊어가는 고향의 냄새, 우리 이웃의 사는 냄새, 따뜻한 웃음, 묵직한 감동이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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