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성동문화재단(이사장 정원오)이 오는 10일 서울시향(예술감독 정명훈)과 공동주최로 성동구 성수동 대림창고에서 ‘서울시향의 창고 음악회(Classic Factory, 이하 창고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최수열의 지휘에 70여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 비올리스트 홍웨이 황의 협연으로 이뤄진다.
연주 프로그램은 차분한 비올라의 낭만적이고 포근한 선율이 돋보이는 부르흐의 ‘로망스’와 ‘바이올린 협주곡 1번’, 특유의 아련함과 섬세한 음계 등이 환상적으로 표현된 차이코프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등이다.
연주회는 성동문화재단과 서울시향의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참석할 수 있다.
성동문화재단 관계자는 “과거 정미소와 보관창고로 쓰인 독특한 지역 문화공간을 활용하여 대한민국 대표 교향악단인 서울시향이 성동구민을 비롯한 시민들에게 낭만적인 음악을 선사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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