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손해보험사들이 내년 1월부터 텔레마케팅(TM) 상품보다 3~5% 저렴한 온라인 전용(CM·Cyber Marketing) 자동차보험을 잇따라 출시한다.
2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내년 1월 4일 기존 상품보다 4∼5% 저렴한 CM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KB손보도 TM 상품보다 3.5%가량 낮은 CM 상품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1월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현대해상 역시 이들 회사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의 CM 상품을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다.
중소형사 중에서는 롯데손보가 1월 초 중으로 TM상품보다 4∼5%가량 저렴한 CM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악사(AXA)손보, 한화손보, 흥국화재 등은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태스크포스(TF)를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이들 상품은 텔레마케터에 들어가는 수수료 등 인건비가 빠지면서 보험료가 내려가는 것"이라며 "인하폭은 회사별로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