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내가 좋아하는 여자애》는 이스라엘의 작가 유다 아틀라스와 삽화가 다니 케르만의 두 번째 합작품이다.
이 책은《그 아이가 바로 나야!》의 후속편으로 유치원까지 유아들을 주로 다룬다면 이 책은 거기서 조금 자란 아이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8권 90편의 시를 하나로 묶어 학교에 입학하고 조금 더 복잡해진 사회관계, 첫사랑의 부끄러움, 가족 관계의 변화, 독서에 대한 호기심, 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를 이해하려는 노력 등을 담아냈다.
매 페이지마다 그려진 열 개의 창문을 통해 어린아이의 관점에서 자신을 비롯해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어떻게 세계를 바라보는지 ‘시’와 그림을 통해 보여준다.
또 그간 어른들이 잊고 있었던 자기의 어린 시절을 기억하도록 도와주는 한편 우리가 얼마나 정직하고 성실하게 아이들을 대해야 하는지도 깨닫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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