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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계속 터지는 악재에 '사면초가'...사장자리 공백이 '초래'

수하물 대란에다 '폭발물' 협박까지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사장자리가 공석인 인천국제공항공사(이호진 사장 직무대행)가 연초부터 몸살을 앓고있다. 지난 3일 수하물 대란에다 오늘 폭발물 협박 전화로 한바탕 홍역을 겪었기 때문.
 
15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전국 공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온 이 날 오후 공항은 경계태세를 유지하며 긴장에 휩싸였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폭발물 협박 전화를 정신이상자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오전 10시 전후로 수색은 중단됐고, 안전을 위해 경계태세만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7시42분경 한국공항공사 컨택센터로 여성 음성의 한국어 녹음으로 전국 공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이 접수됐다.
 
공항경찰대는 2시간여 전국 공항 터미널 내 수색을 벌였으나 구체적인 폭발 위협 등의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
 
당국은 협박 전화의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하고 수색을 중단한 상태다. 합동수사본부는 발신지 추적 등을 통한 협박범의 신원확인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일 인천공항은 17만3000여명이 이용하는 등 역대 최다 이용객의 수하물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운반용 에스컬레이트 고속 벨트 모터에 장애가 발생, 속도가 늦어지면서 모터가 잠깐 멈춰 버렸다.
 
이 때문에 여객터미널에서 탑승동으로 수하물이 운송이 지연됐고, 체크인 카운터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다 이날 짙은 안개로 탑승동에 있던 외항사 항공기 3∼4대가 출발을 못하면서 수하물을 제대로 빼내지도 못했다. 수하물 대란이 발생한 것이다.
 
공교롭게도 여권 낙하산 인사가 총선 출마를 위해 사장 자리를 비운 사이 수하물 대란이 발생했다는 여론의 따가운 지적도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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