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도미나크림으로 유명한 태극제약이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22일 세정가에 따르면 중부지방국세청은 지난주부터 태극제약을 세무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최근 글로벌 진출 중견제약사들이 상장을 통해 대형제약사로 도약한 사례가 많은 만큼 태극제약도 상장 준비 과정에서 회계상 자산에 해당하는 기술 영업권의 순 가치를 계상하면서 법인세를 회피할 목적으로 낮게 산입해 신고하는 경우가 있지 않았나 하는 점을 들여다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극제약은 내년 상장을 앞두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본격적으로 EU-GMP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태극제약은 글로벌 외피용제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총 대지면적은 약 2만평에 달하는 부여공장을 완공했다. 또 2016년 내에 부여공장의 EU-GMP 인증을 달성한다는 목표로, 풍부한 경험을 가진 해외 전문 컨설턴트 로한 사르데시(Rohan Sardesai)를 포함한 인력 5명을 배치하고 시설 정비를 위해 100억원 이상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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