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여신금융협회는 카드업계가 영세가맹점의 IC단말기 교체를 위해 총 1000억원 규모로 'IC단말기 전환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금융당국이 ‘금융분야 개인정보 유출 재발방지 종합대책’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가맹점에 대해 보안성이 강화된 IC단말기 전환 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경기침체 등으로 영세가맹점의 단말기 교체비용 부담이 크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
카드업계는 내년까지 총 10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카드사간 협의를 거쳐 기금운용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이번 IC단말기 무상교체로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영세가맹점의 개인정보 보호가 상당부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카드업계는 사회적 약자 배려 등 사회적 책임 강화 및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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