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증권가에서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일제히 내놨다. 삼성전자는 오는 7일 올해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3일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3조9000억원으로 메모리 업황 개선 본격화가 반영된 작년 4분기 20조1000억원와 비교해 크게 능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삼성전자는 사상 최대 규모 분기 영업이익을 올 한해 동안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메모리 시장 내 우월한 가격 협상력이 경쟁사를 압도하고 있고 최근 원화 약세 추세 속 다양한 원가 절감 노력에 플래그십 모델의 일부 판매가격 인상이 더해지며 MX부문에서 강력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 1분기에는 메모리 반도체 출하량을 전분기 수준으로 유기하면서 D램은 87%, 낸드는 79% 수준의 강력한 판매가격 상승을 시현했을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 영업이익은 50조3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인데 D램 영업이익률은 77%, 낸드는 59%일 것으로 각각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를 근거로 김선우 연구원은 이날 삼성전자 적정 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올 1분기 43조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박유악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 1분기 매출액 125조원 및 영업이익 43조원을 기록하며 당사의 기존 전망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분기 중 발생된 모바일 메모리 제품의 긴급 주문(rush order) 영향으로 모바일 DRAM과 NAND의 가격 상승률이 예상치를 넘어설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파운드리의 경우 영업적자가 이어지겠지만, 4nm 및 2nm 신규 고객과 신규 제품의 수주가 늘고 있어 하반기 영업흑자 전환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도 “DX(스마트폰, TV, 가전 등) 부문의 영업이익은 메모리 가격 급등에 따른 원가 부담 영향으로 인해 전년 대비 56% 감소할 전망이고 SDC의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49% 감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보다 앞선 지난 3월 13일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의 올 1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을 122조원 38조원으로 예상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DRAM 및 NAND 가격이 당초 예상치를 재차 상회하는 것으로 파악되어 가정을 상향 조정했다. 서버를 필두로 모든 응용처향 가격이 예상보다 견조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메모리 부문의 영업이익은 36조원으로 전사 실적을 견인하고 전사 내 비중은 95%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수의 고객사들로부터 장기 공급 계약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데 향후 가격 상승 여력을 감안해 소극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주요 고객사향 HBM4 공급은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치를 기존보다 상향조정했다.
한편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는 최근 삼성전자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를 최소 36조원에서 최대 45조원 사이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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