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7 (금)

  • 맑음동두천 -8.2℃
  • 맑음강릉 -2.6℃
  • 맑음서울 -5.0℃
  • 구름많음대전 -3.6℃
  • 맑음대구 -1.0℃
  • 맑음울산 -1.3℃
  • 광주 2.0℃
  • 맑음부산 0.3℃
  • 흐림고창 0.1℃
  • 흐림제주 6.0℃
  • 맑음강화 -4.5℃
  • 맑음보은 -4.1℃
  • 흐림금산 -1.9℃
  • 흐림강진군 3.1℃
  • 맑음경주시 -1.2℃
  • 맑음거제 1.0℃
기상청 제공

삼성전자, 美 'CES 2025'에서 C랩 전시관 개관…혁신 스타트업 지원

삼성전자 발굴·육성 C랩 스타트업 15개사, ‘CES 2025’에 참석해 해외시장 진출 타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발굴·육성하는 C랩 스타트업 15개사가 내년 1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5’에 참여한다.

 

26일 삼성전자는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CES 2025’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하고 15개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C랩 전시관은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Venetian Expo)’ 내 스타트업 전시관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 마련된다. C랩 스타트업들은 이곳에서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디지털헬스,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제품·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CES 2025’에 참석하는 C랩 스타트업은 ▲삼성전자가 외부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12개 ▲임직원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2개 ▲C랩 인사이드에서 분사해 창업한 ‘C랩 스핀오프’ 1개 등 총 15개이다.

 

전시에 참여하는 삼성전자의 C랩 스타트업들은 글로벌 시장 반응을 점검한 뒤 전세계의 투자자, 바이어, 유통 관계자 등을 만나 해외시장 진출을 타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창의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를 지난 2012년 12월 도입한 바 있다.

 

이어 2015년부터는 우수 사내벤처 과제가 스타트업으로 분사할 수 있도록 스핀오프 제도도 실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 2018년에는 국내 창업생태계 활성화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신설했다.

 

아울러 스타트업들이 ‘C랩 아웃사이드’를 졸업한 뒤에도 상호간 지속 협력할 수 있도록 ‘C랩 패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삼성전자는 현재까지 총 912개(사내 406개, 사외 506개)의 사내벤처와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전필규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부사장은 “이번 ‘CES 2025’는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C랩은 스타트업이 해외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송두한 칼럼] 건전재정에서 민생 확대재정으로 전환해야
(조세금융신문=송두한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건전재정은 관치에 뿌리내린 시장주의 이념이 만들어낸 국정 기조이지만, 이제는 한국경제를 위협하는 시스템 리스크로 진화하고 있다. 세수펑크 처방전은 국채발행 금지와 부자감세 원칙을 유지하며 고강도 긴축재정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다. 세수펑크를 막기 위해 한은 급전이나 기금 돌려막기에 의존하거나, 그것도 어려우면 국민들이 더 허리띠를 졸라맬 수밖에 없다. 결국, 건전재정을 강조할수록 재정 상황이 더 불건전해지는 재정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문제는 건전재정이 재정 이슈에 국한되지 않고 경제정책 전반에 2차 충격을 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중산층과 서민경제가 어려울 때 일방적인 민생 긴축재정을 고집하면, 구조적 소득충격이 만성적 내수불황으로 이어지는 단초를 제공하게 된다. 최근 재정발 경제위기, 즉 2년 연속 “1%대 저성장 쇼크”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내수불황을 타개할 수 있는 특단에 특단의 내수진작책이 필요한 이유다. 진짜 건전재정은 경기가 어려울 때 재정을 풀어 경제를 살려내고 경제가 좋아져 다시 곳간을 채우는 전문 역량을 요구한다. 건전재정발 세수펑크에 더 불건전해진 나라살림
[인터뷰] 이석정 前 세무사고시회장 “고시회, 세전포럼, 전국순회교육으로 한 단계 도약”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이석정 제26대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이 2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장보원 신임 회장에게 바통을 넘겼다. 2022년 임기를 시작하면서 ‘회원 중심, 행동하는 고시회’를 모토를 내걸었던 이석정 號(호)는 세무사로서 첫발을 내딛는 청년 회원의 고충을 덜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세무사전문분야포럼을 창설하고 개인의 전문성을 높이지 않으면 세무업계에서 생존할 수 없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또, 지방세무사고시회와의 연대를 강화하면서 전국순회교육을 차질 없이 진행했다. 이전부터 진행됐던 청년세무사학교도 꾸준히 이어가면서 창업 멘토링스쿨의 의미를 더욱 깊게 새기게 됐다. 이석정 전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을 만나 2년 간의 임기를 되돌아봤다. Q. 지난 2년 간의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의 임기를 돌아보면서 감회가 남다를 듯합니다. 소감 말씀해 주시죠. A. 2년이 너무 짧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회원 중심! 행동하는 고시회’를 모토로 26대 고시회가 22년 11월에 닻을 올렸는데 어느덧 마무리했습니다. 전 임원이 합심하여 계획 및 실행하였고 많은 회원께서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주셔서 2년간 행복하게 지낸 것 같습니다. 물론 아쉬움도 많이 남습니다만, 27대가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