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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 3분기 매출 86조원 시현…분기기준 역대 최대 매출 달성

올 3분기 영업이익 12.2조원 기록…2분기와 비교해 160% 급증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올 3분기 86조원의 매출을 거두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AI 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해 HBM3E와 서버용 SSD 판매 확대된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삼성전자는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6조1000억원, 영업이익 12조200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분기 대비 매출은 15.42%, 영업이익은 160.18% 각각 증가했다. 작년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8.80%, 영업이익은 32.48% 각각 늘었다.

 

올 3분기 호실적에 대해 삼성전자측은 “DS(반도체)부문은 HBM3E와 서버 SSD 판매 확대로 분기 최대 메모리 매출을 달성하면서 전분기 대비 매출이 19% 증가했다”며 “이중 HBM3E는 전 고객 대상으로 양산 판매 중이고 HBM4도 샘플을 요청한 모든 고객사에게 샘플을 출하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DX(스마트폰)부문도 폴더블 신모델 출시 효과와 견조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등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11%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각 부문별 올 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DS(Device Solutions, 반도체)부문은 매출 33조1000억원, 영업이익 7조원을 거뒀다.

 

DX(Device eXperience, 스마트폰)부문은 매출 48조4000억원, 영업이익 3조5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외에 하만은 매출 4조원, 영업이익 4000억원을, SDC(디스플레이)는 매출 8조1000억원, 영업이익 1조20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 4분기에는 AI 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해 DS, DX부문 모두 신규 시장 진출 기회가 열릴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DS부문은 AI 및 서버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자 HBM3E와 고용량 서버 DDR5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낸드도 고용량, 고성능 SSD 판매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여기에 파운드리는 2나노 양산을 본격화하고 가동률 향상 및 원가 개선을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더 나아가 삼성전자는 오는 2026년은 AI투자 확대로 반도체 경기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발맞춰 DS부문은 메모리의 경우 D램은 HBM 판매를 지속 확대하고 차별화된 성능 기반의 HBM4 양산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 AI용 DDR5, LPDDR5x(Low Power Double Rate 5X), GDDR7(Graphics Double Data Rate 7) 등 고부가 가치 제품 판매 비중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낸드는 첨단공정 기반의 서버 SSD와 고용량 QLC(Quadruple Level Cell)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강화한다.

 

또 파운드리는 2나노 신제품과 HBM4 베이스다이(Base-die) 양산에 집중하면서 미국 테일러 팹(Fab)을 2026년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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