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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출시 1년 만에 10만대 판매

작년 출시 당시 3일만에 1000대 판매 기록 달성…출시 후 현재까지 하루 평균 230대 이상 판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가 출시 1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넘어섰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는 작년 출시 당시 3일만에 1000대, 12일만에 3000대가 판매되며 역대급 흥행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출시 후 1년간 하루 평균 230대 이상 판매돼 현재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의 흥행 돌풍이 AI 기능에 탑재로 인한 강력한 성능때문인 것으로 해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기와 건조기가 하나로 합쳐진 혁신적인 올인원 제품으로 세탁물 이동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수행한다”며 “설치 공간도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약 40% 절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건조 용량이 기존 제품보다 3kg 늘어났지만 제품 외관 크기는 기존과 동일해 공간을 한층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특히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부터 건조까지의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AI 홈’ 스크린과 더 똑똑해진 빅스비를 탑재해 편리한 스마트홈 경험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외도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에는 ▲세탁물 무게와 오염도·건조도 등을 감지해 AI로 맞춤 케어하는 ‘AI 맞춤+’ ▲세탁이나 건조 후 자동으로 문을 열어두는 ‘오토 오픈 도어+’ ▲세탁물에 맞게 적정한 양의 세제를 알아서 투입하는 ‘AI 세제자동투입’ 등 편리한 핵심 기능을 갖췄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7일부터 삼성전자 에어컨·세탁기·냉장고의 대표 광고모델이었던 김연아·한가인·전지현과 함께 새로운 AI 가전 광고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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