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3 (목)

  • 맑음서울 12.8℃
기상청 제공

삼성전자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 이용 고객수 2000만명 돌파

올해 비스포크 세탁건조기 등 AI 가전 판매량 늘면서 '스마트싱크' 이용자수도 급상승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는 자사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의 국내 이용 고객 수가 최근 2000만명(27일 기준)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측은 “올해 삼성 AI 가전 판매의 가파른 성장세와 함게 스마트싱스 내 AI 기능 업그레이드가 진행되면서 국내 이용자 수가 급증했다”며 “특히 올해 판매된 주요 AI 가전의 스마트싱스 연결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4월 출시한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구매자의 92%가, 이보다 앞선 올해 2월 출시한 ‘비스포크 AI 콤보’ 올인원 세탁건조기 구매자의 80%가 각각 스마트싱스에 연결했다.

 

구매자들이 주로 활용한 스마트싱스 기능은 ▲제품 원격 진단·관리를 도와주는 ‘홈 케어’ ▲연동된 기기의 전력량을 모니터링하고 사용량을 관리하는 ‘에너지 절약’ ▲반려동물의 위치를 확인하고 상태에 따라 가전을 원격 제어하는 ‘펫 케어’ 등 AI 기반 생활 밀착형 기능이었다.

 

이 가운데 ▲기기 고장이 감지되면 앱에서 바로 A/S 접수 ▲절약한 에너지를 멤버십 포인트로 전환 ▲반려동물 상태 그래프 확인 등 기존에 비해 업그레이드된 기능은 올 1월 초와 12월 중순 기능 사용률 비교하면 각각 약 72%, 71%, 79%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싱스는 뛰어난 개방성과 확장성을 바탕으로 계속해 생태계를 넓히고 있다”며 “당사 제품을 포함해 300개 이상 파트너사의 제품들과 스마트싱스 내 100개 이상의 제품들을 연결해 사용하는 국내 이용자는 이미 1000명이 넘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AI 가전 구매가 늘면서 스마트싱스를 적극 활용하는 고객이 많아졌고 이용 패턴 역시 다양해졌다”며 “삼성전자는 고객들에게 편리한 일상을 제공하는 다양한 스마트싱스 기능을 앞으로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신뢰를 잃고 전략 없이 성공하는 정책은 이 세상에 없다
(조세금융신문=이상현 편집국 부국장) ‘국민연금법’이 여야 합의로 통과됐지만, 일하는 3040 세대의 상당 수가 불만을 표시한 것이 국민들의 대표(제발 그 이름값을 하기를!)의 표결 결과에서 드러났다. 그러니 바로 지금이 가계의 노후를 준비하는 연금과 금융투자, 부동산 문제를 되돌아 볼 적기다. 한국 가계경제의 특징은 독특하다. 국가가 책임져야 할 교육을 거의 완전히 사교육에 의존하도록 만들어 모든 소득계층에서 과도한 사교육비를 지출하고 있다. 사교육의 결과를 보면 그 가성비는 매우 낮다. 전 계층에서 사교육비를 쓰지 않아도, 아니 어쩌면 쓰지 말아야 더 많은 인재가 모든 분야에 골고루 나올 것이다. 그런데 사교육 결과 모든 소득계층 학생들의 문해력은 떨어지고 평생학습동기는 고갈되며 통찰적 사고능력이 떨어진다. 직업도 오로지 돈을 많이 번다는 이유로 의사로 쏠리는 기현상이 연출되고 있다. 가성비가 거의 제로에 가까운 사교육에 많은 돈을 지출한 결과, 학부모의 노후준비는 거의 포기해야 할 지경이다. 여러 이유로 10위권 밖으로 성큼 밀려난 한국의 세계경제순위와 무관하게, 오래전부터 악명 높은 노인빈곤율이 그 결과물이다. 가계 부문에서 착실히 자산을 형성해 노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