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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2주 연속 제자리…강남3구, 가격 조정 국면?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서울 0.11% 재자리
토허제 재지정, 풍선효과 ‘미미’…인근 지역 상승폭 축소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아파트 시장이 2주 연속 제자리걸음을 이어가며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가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으로 확대된 가운데 아파트 가격 변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다만 확대 재지정된 지역은 대부분 상승폭이 줄어드는 등 상승세가 둔화하는 양상이다.

 

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다섯째주(3월 31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는 0.11% 오르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는 최근 몇 달간 꾸준히 이어졌던 상승세와는 대비되는 흐름으로, 부동산 규제 및 금리 변동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상승률은 전주와 같은 수준이어서, 지난 2월 토허제 해제를 계기로 급등했던 상승세가 서울시와 정부의 토허제 확대 재지정 결정 이후 둔화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강남3구의 경우, 일부 지역에서는 하락세가 감지되고 있다. 강남구는 0.21% 상승했으나 전주(0.36%) 대비 상승폭이 감소했다. 서초구도 0.16% 상승하며 전주(0.28%)보다 축소됐다. 다만, 한 주 전 0.03% 하락했던 송파구는 이번 조사에서 0.28% 상승으로 전환됐다.

 

강남3구와 함께 토허제로 묶인 용산구는 0.02%포인트 오른 0.20% 상승을 기록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추진 단지 등에 대한 국지적 수요는 꾸준하나, 매수 관망심리 확대로 거래가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이는 등 시장분위기가 혼조세를 나타내며 지난주와 유사한 상승폭 유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토허제 확대 지정으로 인해 인근 지역에서의 풍선효과 우려가 있었으나, 마포(0.21%→0.18%), 성동(0.35%→0.30%), 동작(0.17%→0.12%), 양천(0.29%→0.20%), 광진(0.15%→0.13%) 등 대부분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반면, 일부 지역에서는 상승세가 유지되거나 소폭 확대됐다. 영등포구(0.10%→0.16%), 관악구(0.02%→0.06%)는 소폭 상승했다.

 

경기도는 보합(0.00%)을 나타내며 4주 연속 제자리걸음을 했고, 인천은 0.03% 하락했지만 낙폭은 전주(-0.07%)보다 줄었다. 지방은 0.05% 하락하며 낙폭이 확대됐다. 지방은 0.05% 하락하며 낙폭을 확대했다.

 

전국 전셋값은 0.02% 상승하며 전주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0.06%→0.05%)은 상승폭이 다소 축소된 가운데 서초(0.04%→0.01%)가 하락 전환했고, 성북구(-0.02%→-0.04%)는 낙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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