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2 (금)

  • 맑음동두천 9.6℃
  • 구름많음강릉 9.5℃
  • 맑음서울 10.2℃
  • 맑음대전 11.3℃
  • 맑음대구 14.4℃
  • 맑음울산 12.7℃
  • 맑음광주 12.4℃
  • 맑음부산 15.1℃
  • 맑음고창 10.5℃
  • 구름많음제주 14.5℃
  • 맑음강화 8.8℃
  • 맑음보은 10.2℃
  • 맑음금산 11.6℃
  • 맑음강진군 12.9℃
  • 맑음경주시 13.3℃
  • 맑음거제 11.2℃
기상청 제공

집값 오름세, 서울 이어 수도권 확산?…서울 아파트값 5주 연속 올라

한국부동산원 아파트가격 동향…서울과 지방 양극화 심화
매매, 서울 0.04%↑‧지방 0.05%↓…전세, 지난주와 동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5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지방은 하락폭이 확대되면서 수도권과 지방 간 집값 차이는 더욱 벌어졌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이 6월 3주(19일 기준) 주간 아파트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4% 상승했다. 지난주 대비(0.03%) 대비 소폭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값은 지난달 22일(0.03%) 상승 전환된 뒤 5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은 강남권이 주도했다. 송파구(0.29%)는 잠실·신천동 대단지 위주로, 강남구(0.16%)는 압구정·대치동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서초구(0.10%)도 반포·잠원동 위주로 올랐다.

 

강북의 경우 마포구(0.09%)는 공덕‧아현동 주요단지 위주로, 광진구(0.02%)는 광장‧자양동 구축 위주로 상승세를 이끌었다. 다만 도봉구(-0.09%)와 중구(-0.06%), 관악(-0.02%), 구로(-0.01%) 등은 매물 적체와 거래 심리 위축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지역별로 상승·하락 혼조세 보이는 가운데, 정주여건 양호한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했다”면서 “반면 저가 매물 소진되고 매물가격 상승했으나 거래가 체결되지 않고 매도·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며 상승폭이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보합(0.00%)를 기록한 경기는 0.03%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화성시(0.43%), 과천시(0.38%), 용인 처인구(0.36%) 등으로 상승했다. 반면 의정부(-0.43%), 양주시(-0.35%) 등은 낙폭을 키웠다.

 

인천은 중구와 연수구를 중심으로 0.03% 올랐지만, 상승폭은 지난주(0.04%) 보다 둔화됐다.

 

지방(-0.05%)은 지난주(-0.03%)보다 하락폭을 키우며 수도권과 집값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세종(0.18%)과 대전(0.00%)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하락세가 이어졌다.

 

전세시장 역시 매매시장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서울 전세시장 상승세는 지난주 0.03% 상승한 데 이어 이번주 0.02% 올랐다. 경기 아파트 전셋값 또한 지난주에는 -0.02% 하락률을 기록했지만 이번주는 0.01% 올랐다. 인천은 -0.1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전주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아이 낳고 싶지 않은 여성이 대부분인 나라
(조세금융신문=이상현 편집국 부국장) 1년 가까이 저출생 문제를 장기 취재하면서 줄곧 든 생각이 한국의 미디어 환경이다. 방송카메라는 온종일 독신 유명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 연예인 가족의 일상을 샅샅이 훑는다. 시청자들은 간간이 미소 짓고, 자주 한숨 짓는다. 저소득 노동자들의 일상은 대략 비슷하다. 택배상자를 뜯어 찰나의 소소한 행복감에 젖고, 대기업의 반제품 요리재료꾸러미(meal kit) 포장을 뜯어 백종원의 지침대로 요리도 해먹는다. 다국적 미디어 플랫폼 N사의 영화를 보다가 잠든다. 침대에 누워 SNS를 뒤적일 시간도 사실 그리 넉넉하지는 않다. 그저 그런, 그냥 일상의 연속이다. 바다가 보이는 별장에서 진짜 정성을 기울여 만든 요리를 함께 모여 먹는 장면을 보면서 컵라면을 먹는다. 1인당 입장료가 15만원인 호텔 수영장에서 아이와 신나게 물장난을 치는 장면을 보면서 한숨을 쉰다. 아이를 태운 유모차 값이 850만원짜리라는 걸 결혼한 친구로부터 들었기 때문에 한숨은 잠시 분노 섞인 탄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TV나 유투브를 보는 동안 내 인생과 연예인의 인생은 그럭저럭 공존한다. 폼나는 부분은 연예인 인생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낀다. 궁색하고 구질
[인터뷰]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 “세무회계 전문가, AI활용으로 더욱 고도화된 역할 감당해야”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지난 8월 26일 홀리데이인 인천송도 호텔에서는 ‘2024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직자 워크숍’이 열렸다. 상생과 화합을 다짐하는 이 자리에서는 ‘회직자가 알아야 할 회무 관련 규정’, ‘온라인 전자투표’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등의 다양한 주제 발표도 이어졌다. 이날 취재를 하면서 생성형 AI를 대표하는 ChatGPT 등을 세무회계 전문가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고, 또 앞으로 어떤 또 다른 미래가 다가올까에 관심이 더해졌다. 이날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강의는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가 맡았다. 가장 먼저 소개한 것은 AskUp(아숙업)이다. 카카오톡 채널인 아숙업을 통해 ChatGPT 무료 버전을 활용할 수 있었다. 필자도 바로 채널을 추가해서 활용해 봤다. 변화하는 세상이 한 걸음 더 다가간 느낌이 들었다. 이종헌 회계사를 만나 워크숍 참석한 세무사들의 반응과 함께 세무회계 전문가들이 앞으로 어떻게 AI를 대비하는 게 좋을까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강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많은 세무사가 AI, 특히 GPT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셨어요. 질의응답 시간에는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