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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집값 안정세?…매매·전세 모두 상승폭 축소

한국부동산원 11월 1주 주간아파트가격 동향
서울 집값 10주째 둔화…수도권, 7주째 ‘주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감소하고 있는 모양새다. 서울은 10주 연속 수도권은 7주째 집갑 상승폭이 위축됐다. 기준금리 인상과 대출규제 등으로 상승폭 감소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 매매가는 0.23%, 전세가는 0.17% 상승해 전주보다 각각 0.01%p씩 떨어졌다.

 

서울(0.15%)은 지난 8월23일 0.22%를 기록한 이후 10주째 상승폭이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0.38%→0.37%)과 경기(0.33%→0.29%) 역시 상승세가 감소했다.

 

강북구의 경우 용산구(0.28%→0.27%)는 재건축이나 리모델링 기대감이 있는 이촌동 위주로 올랐다. 마포구(0.27%→0.25%)는 아현·공덕동 인기 단지, 은평구(0.20%→0.19%)는 녹번·진관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의 경우 서초구(0.21%→0.25%)는 잠원·반포동 재건축 신고가 거래 영향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구(0.21%)는 대치·도곡동 재건축이나 주요단지, 송파구(0.23%→0.21%)는 잠실동, 강동구(0.16%→0.16%)는 고덕·명일·암사동 위주로 올랐다. 동작구(0.17%→0.16%)는 상도동 신축과 사당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세를 이었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달 26일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과 금리인상 우려,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으로 관망세가 짙어지는 분위기다”고 설명했다.

 

인천(0.38%→0.37%)에서는 연수구(0.46%→0.45%)가 교육환경이 양호한 송도동 신축 및 동춘동 구축 위주로 가장 많이 올랐다. 미추홀구(0.45%→0.40%)는 학익·용현동 재건축, 계양구(0.39%→0.39%)는 작전동 역세권 인근 대단지, 남동구(0.37%→0.39%)는 교통이 양호한 구월·간석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0.33%→0.29%)도 매수세가 위축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오산시(0.57%→0.53%)가 인근지역 대비 저가 인식이 있는 지역, 안양 동안구(0.48%→0.45%)는 개발호재 영향이 있는 평촌·호계동, 안성시(0.49%→0.43%)는 공도읍 및 신소현동 일대 중저가, 군포시(0.45%→0.42%)는 산본동 구축이 올랐다.

 

서울 전세도 상승폭이 축소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17% 올라 전주(0.18%) 대비 0.01%p 하락했다.

 

중구(0.19%→0.19%)는 신당·황학동 대단지, 마포구(0.18%→0.18%)는 공덕·상암동 역세권, 종로구(0.17%→0.17%)는 무악·홍파동 일대 주요 단지에서 상승세가 나타났다. 강동구(0.16%→0.14%)는 천호·성내·명일동 등 구축 중저가, 강남구(0.14%→0.13%)는 도곡·대치·역삼동 일대 학군수요 있는 지역, 송파구(0.15%→0.13%)는 잠실동 대단지와 가락·방이동 구축, 서초구(0.11%→0.10%)는 반포동 주요 단지와 양재·우면동 등 상대적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학군 및 교통 접근성이 양호하고 중저가 수요가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수능을 앞두고 거래가 줄고 매물이 증가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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