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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하락세 지속…전셋값 25주 연속 상승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서울 아파트값 6주 연속 하락 이어져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부동산 시장에 매수관망세가 길어지자 집값은 하락하는 반면 전세는 세입자가 몰리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둘째 주(8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은 전주보다 0.05% 떨어졌다. 지난해 11월 마지막주 이후 7주째 하락하고 있다. 다만 전주 대비 하락폭은 유지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떨어져 6주 연속 가격이 내렸다. 반면 서울 전셋값은 0.08% 상승했다. 전주(0.07%)보다 상승 폭이 더 커졌다. 전국 전셋값은 25주 연속 상승폭을 키웠다.

 

강북의 경우 종로구(-0.01%→-0.02%)를 비롯해 광진구(0.00%→-0.03%), 동대문구(-0.01%→-0.03%)가 강북의 집값 상승폭을 끌어내렸다. 노원구(-0.07%→-0.07%), 강북구(-0.06%→-0.06%), 성북구(-0.03%→-0.03%)는 지난주와 같은 하락폭을 기록했다.

 

강남권의 경우 송파구가 0.11% 내려 전주(-0.03%)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동작구(-0.02%→-0.07%), 양천구(-0.02%→-0.03%) 등 상승폭이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불확실한 금융상황 및 부동산 경기 위축 우려로 매수관망세가 길어지는 가운데 매물가격 하향조정이 점진적으로 진행중이다”면서 “일부 선호단지에서도 급매물 거래가 나타나는 등 하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경기(-0.07%→-0.07%)에서는 과천시(0.02%→0.06%)가 재건축 이슈지역 위주로 저가매물이 소진되며 상승했지만 전반적으로 지난주와 같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특히 오산시(-0.12→-0.22%)는 지곶‧원동 주요단지 위주로, 광주시(-0.27→-0.17%)는 입주물량 영향 있는 신현‧양벌동 등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1기신도시특별법 호재가 있는 성남 분당구(-0.10%→-0.17%)는 야탑·이매·금곡동 위주로, 고양 일산서구(-0.07%→-0.14%)도 가좌·주엽·탄현동 위주로 내렸다.

 

서울 전세시장(0.07%→0.08%)은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역세권 인근 단지 등 선호도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오름세가 유지되고 있다.

 

구로구(0.10%→0.20%)는 구로·고척·개봉동, 노원구(0.07%→0.16%)는 상계·월계동 주요단지, 은평구(0.17%→0.16%)는 응암·녹번동 주요단지, 동대문구(0.13%→0.15%)는 전농·휘경·답십리동 중심으로 상승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계절적 영향과 연휴 등으로 전세 문의가 감소하면서 지역‧단지별 등락이 혼재되어 나타나고 있다"면서 "역세권 인근 단지 등 선호도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매물부족 현상 지속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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