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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도·강'도 하락폭 줄었다…서울 집값 하락폭 5주 연속 둔화

한국부동산원 3월 둘째 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아파트 값 하락폭이 5주 연속 줄었다. 급매물이 사라지며 저점을 찍은 게 아니냐는 분위기지만 여전히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하락세는 이어지고 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은 3월 둘째 주(13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값은 0.16% 내렸다. 지난 주(-0.21%)에 이어 5주 연속 하락폭이 완화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용산구(-0.14%)의 아파트값이 지난주 –0.23%에 비해 하락폭이 감소했고, 동대문구(-0.15%)와 중랑구(-0.16%)는 지난 주 –0.31%, -0.24%에서 각각 낙폭이 줄었다.

 

또 도봉구(-0.29%)와 노원구(-0.10%) 역시 하락폭이 줄어들며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의 하락폭을 이끌었다.

 

강남권에서는 금천구(-0.37%)가 시흥·독산동 대단지 위주로, 강서구(-0.37%)가 등촌·방화·가양동 구축 위주로 감소폭이 줄었다. 관악구(-0.27%)는 신림·봉천동 대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23%)가 영등포·문래·신길동 주요 단지 위주로 하락폭이 감소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 시중 대출금리 인하 등으로 급매물이 소진되며 하락폭이 줄었다"면서도 "여전히 매도자와 매수자간 거래희망가격 격차가 좁혀지지 않아 추가적인 상승거래가 이뤄지지 않으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0.35%)와 인천(-0.28%)도 지난주(-0.49%, -0.36%)보다 내림세가 완화했다. 지방(0.24%)도 매매가격이 지난 주 보다 줄어들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0.26%)도 전주(-0.34%)보다 하락폭이 감소했다.

 

전셋값도 약세는 지속됐지만 하락폭은 줄고 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41% 떨어지며 5주 연속 하락폭이 줄었다. 서울은 0.50% 내리며 8주 연속 낙폭이 감소했다.

 

강북권에선 성동구(-0.76%), 광진구(-0.75%), 강북구(-0.54%), 도봉구(-0.52%) 등이 하락했고, 강남권에선 강서구(-0.83%), 관악구(-0.79%), 강남구(-0.74%), 금천구(-0.72%), 영등포구(-0.67%)의 전셋값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매물 적체가 지속되고 임차인 우위 시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으로 이주수요가 발생해 매수문의가 늘고, 저가매물이 소진되는 등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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