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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심상치 않다"…상승지역 18개로 늘어

한국부동산원 4월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매수 문의 증가 보이며 가격 상승 유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지역 아파트 가격에 이상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주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이번주에도 그 폭과 지역을 확장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것.

 

일부 전문가들사이에서는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심상치 않다는 견해도 조심스럽게 나오는 상황이다. 

 

비록 경기 및 지방 아파트 가격은 19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하락폭이 매주 줄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부동산원이 4일 발표한 '4월 첫째 주(1일 기준) 전국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주(0.01%) 반등한 서울 아파트 가격은 이번 주 0.02%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동산원은 "지역·단지별로 상승과 하락이 혼재되어 나타나는 가운데 급매물이 소진된 후 매도 희망가가 유지됨에도 불구하고 매수 문의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며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4%) 대비 하락폭 축소됐다. 수도권(-0.03%→-0.01%)은 하락폭 축소, 서울(0.01%→0.02%)은 상승폭 확대, 지방(-0.05%→-0.04%)은 하락폭 축소됐다.(5대광역시(-0.04%→-0.04%), 세종(-0.39%→-0.35%), 8개도(-0.04%→-0.03%)) 시도별로는 인천(0.00%), 울산(0.00%), 전남(0.00%) 등은 보합, 전북(-0.06%), 대구(-0.06%), 부산(-0.06%), 제주(-0.05%), 충남(-0.05%), 경남(-0.04%), 경기(-0.03%) 등은 하락했다.

 

특히 서울은 전주 대비 매매가가 오른 구가 지난주 12개 구에서 이번 주 18개 구로 늘었다.

 

도봉구(-0.05%)‧노원구(-0.02%)는 관망세 지속되며 하락하였으나, 마포구(0.13%)는 염리‧대흥동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06%)는 이촌동 주요단지 위주로 매수문의 증가하며, 성북구(0.05%)는 역세권 선호지역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

 

금천구(-0.03%)‧관악구(-0.02%)는 거래한산한 상황 지속되며 하락 중이나, 송파구(0.05%)는 잠실‧장지‧오금동 위주로, 서초구(0.04%)는 잠원‧방배동 주요단지 위주로, 양천구(0.04%)는 신월‧목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0.00%)은 연수구(0.01%)와 남동구(0.01%)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간석‧서창동 위주로 상승세를 보이며 하락세를 마감하고 보합으로 전환됐다.

 

하지만 경기 지역(-0.06%→-0.03%)과 지방(-0.05%→-0.04%)에서는 하락세가 이어졌다. 다만 하락 폭은 점차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지역 가운데 화성시(-0.04%→0.11%)는 교통호재 있는 오산‧영천동 위주로, 용인 처인구(0.09→0.10%)는 고림동‧이동읍 위주로 경기 지역 상승세를 견인했다. 특히 수원 영통구(-0.02→0.07%)는 상대적 정주여건 양호한 영통·원천동 위주로 상승했다.

 

다만 양주시(-0.06→-0.21%)는 고암·덕정동 구축 위주로, 안양 동안구(-0.23→-0.18%)는 평촌·관양동 위주로 매물 적체되며 하락했다.

 

전세시장 역시 상승 분위기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3% 오르며 지난주(0.02%)에 비해 상승 폭이 다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셋값 상승세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이 이끌고 있다. 이번 주 수도권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8%, 서울은 0.07% 각각 올랐다. 서울 전셋값 상승세는 작년 5월 넷째 주 이후 46주째 이어지고 있다.

 

서울에서는 동대문구(0.16%), 동작구(0.14%), 용산구(0.13%), 중랑구(0.13%), 마포구(0.11%)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신규 입주 물량의 영향을 받은 강동구는 이번 주 전셋값이 0.02% 내리며 4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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