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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매매‧전셋값 모두 상승폭 확대…서울서 동작만 ‘주춤’

한국부동산원 주택가격 동향…서울 0.14%·지방 0.02%↑
서울, 14주 연속 상승…지방, 1년 3개월만에 상승 전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강남이나 용산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은 상승폭은 동작을 제외하고 상승폭이 확대되고, 지방도 약 1년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해 부동산 분위기가 바뀌고 있는 모양이다.

 

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셋째 주(2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4% 올라 전주(0.09%)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수도권 역시 전주보다 0.04%포인트(p) 상승한 0.12%를 기록했다.

 

지방 역시 보합세를 벗어났다. 지난 주 비해 0.02%p 오르며 지난해 5월 첫째 주 이후 1년 3개월만에 상승 전환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의 경우 송파구(0.31%→0.37%)가 잠실·신천동 대단지 위주로 집값이 뛰어 25개구 중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강남구(0.09%→0.20%)와 용산구(0.15%→0.21%)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급매물 소진 후 관망세를 보이는 구축 대비 신축 및 정주여건 양호한 선호단지, 정비사업 기대감 높은 단지 위주로 상승거래 발생한 후 매물가격 추가 상승 이어가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전주보다 0.04%p 오른 0.1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과천(0.46%), 화성(0.44%), 하남(0.42%), 성남 수정구(0.37%) 등이 경기도 상승폭을 견인했다.

 

인천(0.06%)은 전주(0.08%)보다 상승 폭이 떨어졌다. 미추홀구(-0.08%), 동구(-0.02%)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줄었다. 하지만 중구(0.36%), 연수구(0.14%), 남동구(0.13%) 등이 상승하면 인천 전체 상승세를 지속시켰다.

 

전국 전셋값도 0.07%로 지난주(0.04%)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0.11%→0.15%)은 서초(0.00%)를 제외한 모든 구에서 상승폭이 올랐다. 특히 성동구(0.32%), 송파구(0.31%), 마포구(0.25%), 강동구(0.25%), 광진구(0.24%)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인천도 0.08% 올라 전주(0.03%)보다 상승 폭을 키웠고, 경기(0.16%)도 0.05%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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