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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고꾸라진 아파트 매매거래량…서울 집값 여전히 높다

[사진=셔터스톡]
▲ [사진=셔터스톡]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올해 아파트 매매거래 회전율이 지난해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4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회전율은 3.04%로 실거래 신고 집계가 이뤄진 2006년 이후 지난해(2.28%)에 이어 최하 수준을 기록했다.

 

집계 기준은 지난달 22일 발표 자료 기준이며 30세대 미만 단지·도시형생활주택은 제외다.

 

[자료=직방]
▲ [자료=직방]

 

아파트 매매거래 회전율은 전체 매물 가운데 어느 정도 팔렸는지를 뜻한다.

 

한국의 아파트 매매거래 회전율은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부터 그 이후인 2012년 사이 5~7%를 오갔다.

 

코로나 19를 앞둔 2018~2019년에도 5%선은 지켰지만, 2020년에 7.9%로 크게 솟구친 후 2022년 2.28%로 급격히 내려갔다.

 

올해의 경우 충남(4.27%), 강원(4.02%), 경북(3.87%), 전남(3.77%), 전북(3.7%), 경남(3.44%), 제주(2.53%) 등 지역에선 역대 최저 거래율을 기록했다.

 

서울(0.56→1.76%), 경기(1.55→2.99%), 인천(1.66%→3.23%), 세종(지난해 1.64% → 올해 3.2%), 대전(1.87→3.34%), 대구(1.74→3.18%), 울산(2.97→3.71%), 부산(1.98→2.62%) 등 수도권과 대도시들은 지난해보다 거래율이 올랐다.

 

다만, 3%대 미만이며, 서울은 1.76%로 여전히 최하수준의 거래율은 기록했다.

 

[자료=직방]
▲ [자료=직방]


아파트가 잘 안 팔리는 이유는 가격이 비싸기 때문이다. 매수자가 기대하는 가격에 비해 매도가격이 비싸면 거래는 안 이뤄진다.

 

또한, 대출이자, 물가, 실질임금 정체 등 부담이 높을 때도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다.

 

월별 회전율을 살펴보면, 지난해 5월을 기점으로 회전율이 하락하다가 정부가 50조 보금자리론 등 부동산 대출을 대거 풀면서 거래율이 10개월 째 개선되는 모양새를 취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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