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축소…인천 상승세 1년만에 ‘최대’

부동산원 “30대 이하 매수세 감소 영향 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과 경기 아파트값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지역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다섯째주(3월 29일 기준)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0.48% 상승하며, 전주(0.46%)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약 일 년 만에 기록한 최고치다.

 

인천구를 세분해서 보면 연수구(0.98%)와 부평구(0.43%), 서구(0.43%) 등에서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주로 교통 개선 기대감이 있거나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 위주로 올랐다.

 

서울의 경우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오르며 전주(0.06%)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이는 올해 서울 아파트값 최저 상승률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보유세 부담 및 시중금리(주택담보·신용) 상승, 공급확대 전망(2.4대책) 등으로 30대 이하 위주로 전반적인 매수세 감소 보이며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집값 상승을 견인한 강남4구는 송파구(0.08→0.09%)와 강남구(0.07→0.08%)를 중심으로 전주 0.07%에서 0.08%로 가격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상승률이 전주 0.29%에서 0.28%로 소폭 낮아졌다. 경기는 0.38%에서 0.36%로 낮아졌다. 대전, 울산 등 5대광역시도 같은 기간 0.19%에서 0.18%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전국 아파트가격은 지난주 상승폭인 0,24%를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3% 오르며 지난주(0.04%)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11월을 시작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마포구는 전주 0.00%에서 이주 -0.01%로 하락 전환했다. 강동구도 지난주 0.00%에서 이주 -0.02%로 작년 둘째 주(-0.02%) 이후 90주 만에 하락으로 전환했다. 강남구 전셋값은 이주에도 0.02% 떨어졌고, 송파구는 지난주 -0.01%에서 이번주 보합세(0.00%)를 보였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와 같은 0.11% 올랐다. 특히 인천의 부평구(0.42%)는 교통여건과 양호한 산곡과 삼산동 위주로, 남동구(0.36%)는 간석과 만수동 일대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서구(0.28%)는 검단신도시 및 석남동 역세권 위주로, 중구(0.25%)는 영종신도시 구축 위주로, 계양구(0.21%)는 귤현·계산동 위주로 상승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