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집값 하락, 빅스텝 영향?…서울 8주 연속 하락폭 확대

한국부동산원 7월 3주차 아파트가격 동향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최근 빅스텝(한번에 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의 영향으로 전국 아파트값 하락폭이 확대되는 가운데 서울은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에선 서초만 유일하게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이 7월 셋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지난주(0.03%)보다 0.01%P 더 떨어진 0.04%를 기록했다. 서울 역시 지난주(-0.04%) 보다 0.01%p 하락한 0.05% 기록하며 8주 연속 하락했다.

 

특히 강남 11개구는 지난주보다 0.02% 떨어졌다. 서초구(0.03%)만 반포동 재건축과 신축 위주로 수요가 유지돼 가격이 올랐고, 나머지 송파구(-0.02%)·강동구(-0.02%)·구로구(-0.07%)·금천구(-0.07%)·관악구(-0.05%)는 일대 대단지 중소형 위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강북 14개구 역시 지난주(-0.06) 보다 0.03%p 떨어진 0.09%를 기록했다. 노·도·강으로 불리는 노원구(-0.13%)·도봉구(-0.14%)·강북구(-0.13%)가 특히 떨어지면서 강북권역 전체의 하락세를 이끌었다.

 

한국부동산원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금리 추가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매수 수요 감소로 매물 적체 지속되는 등 시장의 하방 압력이 커지면서 서울 전체 하락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경기(-0.06%)도 마찬가지 하락세다. 이천(0.18%)‧평택시(0.01%)는 직주 근접 수요 영향으로, 여주시(0.14%)는 정주여건 양호한 홍문‧오학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전반적으로 금리 부담 및 매물 적체 등 영향으로 매수 심리 위축되는 분위기다. 광주시(-0.24%)는 태전‧역동 위주로, 수원 영통구(-0.24%)는 영통‧매탄동 위주로, 의왕시(-0.19%)는 포일‧내손동 위주로 하락하며, 경기 전체 하락폭을 이끌었다.

 

인천(-0.08%)은 전반적으로 매수심리 위축과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구(-0.13%)는 가좌‧마전동 위주로, 남동구(-0.10%)는 구월‧논현동 대단지 위주로, 연수구(-0.09%)는 송도신도시 신축 위주로 하락했다.

 

5대 광역시 가운데 세종(-0.21%)은 신규 입주물량과 매물적체의 영향으로 지난주(-0.16%)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대구(-0.13%)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아파트 전세가격도 하락세가 지속됐다. 서울(-0.03%)은 하락폭이 증가됐다. 매매시장 위축과 전세자금대출 이자 부담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반전세 등 월세로 선회하는 현상이 증가하는 등 신규 전세 수요가 감소하며 하락했다. 수도권은 0.05%, 전국은 0.03% 가격이 내렸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